[뉴스핌=한기진 기자]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은행은 제조업의 1월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78로 전월대비 2p 하락했고 2월 업황 전망BSI는 81로 전월대비 2p 상승했다고 밝혔다.
비제조업의 1월 업황BSI는 78로 전월(83)대비 5p 하락했으나, 2월 업황 전망BSI는 79로 전월과 같았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적 응답 업체수가 부정적 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의미한다.
1월 BSI를 구체적으로 볼때 대기업(-5p)이 중소기업(-1p)보다, 수출기업(-3p)이 내수기업(-1p)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매출BSI의 1월 실적은 85로 전월(92)대비 7p 하락하였으나, 2월 전망은 91로 전월과 같았다.
채산성BSI의 1월 실적은 86으로 전월(84)대비 2p 상승하였으며, 2월 전망도 87로 전월(85)대비 2p 상승했다.
자금사정BSI의 1월 실적은 86으로 전월(85)대비 1p 상승하였으며, 2월 전망도 87로 전월(85)대비 2p 상승했다.
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 내수부진, 원자재가격 상승 등을 꼽았다.
특히 내수부진과 환율을 경영애로사항으로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월보다 줄어든 반면, 수출부진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늘어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2774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이중 2511개 기업(제조업:1623개, 비제조업:888개)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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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