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미 라스베이거스 해외 첫 현장경영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사진)이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2'에 참석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역시 지난 2007년 이후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이건희, 이재용 부자가 함께 올 한해 가전 업계의 트렌드를 직접 챙기게 된다.
2일 업계와 삼성그룹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2'에 이건희·재용 부자가 나란히 참석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의 건강상태가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미국에서 열리는 가전쇼를 직접 챙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의 'CES' 방문은 지난 2010년 이후 2년만으로 지난 행사에서는 두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과 함께 참석한 바 있다.
또한, LG전자의 구본준 부회장 역시 2년연속 라스베이거스를 찾는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 LG전자 사령탑을 맡은 지 3개월만에 CES 행사장을 찾아 경쟁업체인 삼성전자와 파나소닉, 소니 등의 부스를 둘러봤다.
한편, 미국가전협회(CEA)가 주최하는 CES는 글로벌 전자업계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업체 뿐만 아니라 소니, 파나소닉 등 글로벌 기업들이 빠짐없이 신제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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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