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LG디스플레이가 4분기 낮은 재고를 기반으로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적자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동부증권 권성률 연구원은 “4분기 들어 가동률이 90% 이상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10월에 패널 가격이 소폭 하락한 이후 11월 이후에는 보합세를 보이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적자 1265억원(3Q -4920억원)을 달성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최근 나타나는 파나소닉, 소니 등 일본 TV업체들의 구조조정은 LG디스플레이 처럼 강한 패널업체의 기회 요인으로 꼽았다.
또 3D TV에서 SG(Shutter Glass) 방식만을 고집하던 업체들이 LG디스플레이 FPR방식을 채용, FPR 3D TV 진영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이밖에 엔화 강세로 일본 TV업체들의 패널 조달이 자체 조달에서 아웃소싱으로 다양화되면서 LG디스플레이의 수혜가 예상된다.
권 연구원은 “향후 LC디스플레이 경쟁력은 시황에 영향을 덜 받는 차별화된 제품을 얼마나 확보 했는가에 달려 있다”며 “내년 IT 3대 화두인 LTE 스마트폰, 울트라북, FPR 3D TV에서 실적 가시성이 높아진다면 깊은 불신의 벽도 점차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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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