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최근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화장품 및 의약외품을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노인층이 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는 주름개선제와 피부연화제 등 화장품과, 탈모방지 위한 염색제, 양모제 등 의약외품이 있다.
식약청은 실버세대·노인용 화장품이라는 분류나 기능성 인증제도는 없기 때문에 과장광고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또한 보톡스 크림이나 관절 크림 등과 같이 특정한 효능을 기능성화장품으로 허가심사하는 예는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특히, 각질 완화용으로 사용되는 피부연하제를 습진 등 피부질환용 연고와 같이 사용하면 부신피질호르몬과 같은 의약품성분의 피부 흡수력 및 침투력이 높아져 약물 효과가 크게 상승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염모제는 사람에 따라 접촉성 피부염과 두피질환 및 탈모 등의 알레르기를 동반할 수 있더라도 반드시 패치테스트를 거친 후 사용해야 한다.
식약청은 관계자는 "실버세대를 위한 화장품, 의약외품 안전사용 가이드를 이달 말에 발간하고 노인복지센터 등을 통해 노인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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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