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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유럽발 불안증폭에 하락. 다우, 1만2000선 붕괴

기사입력 : 2011년11월17일 06:37

최종수정 : 2011년11월17일 07:00

- 유로존 위기, 역내 중심국 확대 우려

*佛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 유로 도입 이후 최고 수준
*피치, 유럽 노출 美 은행 관련 보고서 발표...은행주 급락
*정책결정자들 "유럽 채무위기 글로벌 경제 위협" 경고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유럽의 채무위기가 글로벌 경제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정책결정자들의 잇따른 경고와 유로존의 위기가 역내 중심국들로 번지고 있다는 불안감 속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유럽에 노출된 미국 은행들에 대한 신용평가사 피치의 보고서도 장 막판 은행주의 추가 하락을 불러오며 낙폭을 키우는데 힘을 보탰다.

한산하고 변동성 심한 장세가 연출된 끝에 다우지수는 1.58% 내린 1만1905.59를 기록하며 심리적으로 중요한 1만2000선 아래로 처졌다.

S&P500지수는 1.66% 후퇴한 1236.91, 나스닥지수는 1.73% 빠진 2639.61로 장을 접었다.

피치가 장 막바지에 발표한 미국 은행들의 유럽 부채 노출 보고서로 모간 스탠리와 골드만 삭스가 각각 7.97%와 4.16% 곤두박질쳤고 3000명을 감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대형 뱅킹 그룹인 씨티그룹도 4.14% 빠졌다.

피치는 이 보고서에서 "미국 은행들의 현재 노출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지만 유로존 채무위기가 적시에 질서정연한 방식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미국 은행업계의 광범위한 신용 전망이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마사키 시라카와 일본중앙은행(BOJ) 총재는 유럽발 위기가 이미 여러가지 방식으로 일본과 신흥시장국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도 영국 경제가 위축될 위험에 처해 있으며 경기부양조치를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16일 이탈리아의 새로운  총리로 취임한 마리오 몬티는 기술관료들을 중심으로 거국 내각의 구성을 완료했으며 자신이 경제장관직을 겸직한다고 밝히고 3일 이내에 새로운 정부가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소 가셨음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국채 이자율이 11일과 15일에 이어 지속적 자본 조달이 불가능한 수준인 7% 위로 치솟자 위험자산기피 심리가 급속히 증폭되며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이에 이탈리아 은행인 우니 크레디트는 자국 국채수익률 상승으로 자본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탈리아 은행들에 대한 ECB의 대출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로존 채무위기가 이탈리아로 번지기 시작한 지난 여름 이후 리파이낸싱 경비가 가파르게 상승하자 이탈리아 은행들은 ECB에 대한 펀딩 의존도를 높여왔다.

프랑스 10년 만기 국채와 독일 10년물 분트채 사이의 수익률 스프레드도 유로화 도입 이후 최고치를 작성하는 등 독일을 제외한 유로존 중심국가들로 채무위기가 번지고 있다는 불안감이 고조됐다.

여기에 덧붙여 스페인 경제가 3분기에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나 유럽의 경기침체 우려에 기름을 부었다.

이번 주말 총선을 실시하는 스페인은 17일 20억~30억 유로 상당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나 전문가들은 3분기 GDP보고서 영향으로 국채 이자율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16일 어닝을 내놓은 기업들 가운데 타겟은 전문가들의 순익전망치를 웃돌았지만  0.45% 밀렸고 청소년 의류소매업체인 애버크롬비 앤 피치는 기대치에 크게 못미치면서 13.64% 곤두박질쳤다.

전날 예상을 밑도는 매출을 발표하고 연간 매출전망 하락을 경고한 IT업체 델은 3.2% 후퇴했다.

BofA 메릴린치는 이 회사의 주가 목표를 18.50달러에서 19.50달러로 올렸으나 FBN 시큐리티스는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종목수익률'로 하향했다.

블랙베리 제조사인 RIM은 골드만 삭스가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한 여파로 0.42% 상승했다.

찰스 슈왑의 트레이딩과 파생상품 담당 매니징 디렉터인 랜디 프레데릭은 "시장과 경제는 S&P500지수의 수준이 시사하는 것보다 훨씬 튼튼하지만 유럽의 현안들에 눌려 있다"며 "유로존 상황을 둘러싼 확실성이 강화되면 4분기 랠리를 목격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의 11월 주택시장지수는 1년반 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웰스 파고가 공동 집계한 이번달 주택시장지수는 20을 가리키며 2010년 5월 이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로이터 전문가들은 11월 주택시장지수가 18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양호한 지표에 힘입어 주택건설업체인 D.R. 호턴과 톨은 각각 1.94%와  1.72%전진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간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간 0.1% 하락(계절조정수치)하며 9월의 0.3% 상승에서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보합을 예상했었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의 경우 전월보다 0.1% 상승(계절조정수치)해 전망치 및 9월 수치와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미국의 10월 산업생산은 제조업과 광업 부문의 강력한 확장세에 힘입어 7월 이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는 16일 미국의 10월 산업생산이 0.7% 증가하며 0.1% 줄어든 직전월의 감소세에서 반등했으며 공장가동율도 직전월의 77.3%에서 77.8%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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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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