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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유로존 '부도 바이러스', 스페인으로 가나

기사입력 : 2011년11월17일 08:49

최종수정 : 2011년11월17일 09:02

그리스·伊 숨고르기 전에 "다음은 스페인?"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유로존의 부채위기 '바이러스'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그리스, 이탈리아 문제가 완전히 봉합되기도 전에 스페인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지칠 줄 모르는 유로존 위기가 또다시 확산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루비니 이코노믹스의 매건 그린 글로벌 경제 수석 애널리스트는 cnbc.com을 통해 "(스페인은) 이탈리아보다 더 꺼림직한 많은 변수들이 있다"고 진단했다.

스페인 보수야당인 국민당(PP)의 마리아노 라호이 당수는 오는 20일 열리는 이번 총선에서 사회노동당(PSOE)을 물리치며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력한 권한을 갖고 개혁을 시행한다는 정부의 전망이 강력히 전해지는 가운데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번 주 6.38%를 기록하면서 올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스페인의 예산적자는 올해 GDP 목표치인 6%보다 높은 수준이다. EU의 목표는 3%로 스페인의 적자는 2010년 GDP의 9.2% 수준이었다.

노무라의 알리스테어 뉴튼 수석 정치담당 애널리스트는 "국민당이 승리한다고 해도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상황이 훨씬 나쁘다'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며 "불확실성은 매우 높은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은 적자를 줄이기 위해 원치 않지만 긴 작업을 거쳐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자산가격은 감소하고 있으며 청년실업률을 50%에 달하고 있는 상황.

크레디트스위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스페인 근로자들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서는 향후 5년간 11%의 임금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스페인은 이탈리아와 달리 이미 이렇다할 성공 없이 적자해결을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제정한 상태다. 하지만 아직까지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에 부딪혀 있다.

이날 발표된 3/4분기에 대한 공식 통계에 따르면 스페인의 수출에 대한 수요 및 국내 수요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BC캐피탈마켓의 구스타보 바가티니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가까운 시일내에 강력한 반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지역과 국가 정부 사이의 큰 응집은 내주 선거를 통해 국민당이 마드리드와 카탈로니아를 조정하고 내년 3월에 안달루시아를 통제하게 된 이후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만약 스페인 3대 경제 영역인 안달루시아의 전력을 인수하게 된다면 이는 전체 지역 지출의 거의 절반가량을 제어하게 되는 셈이다.

한편 노동조합들은 사회노동당의 재선기회에 피해가 가는 것을 원치 않아 최근 몇달간 움직임을 자제하고 있지만 국민당에 힘이 실릴 경우 그렇게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특파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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