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5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용 등급을 한 단계 강등한 결정은 잘못된 것이라며 미국 재무부가 반격에 나섰다.
재무부는 S&P의 강등 결정이 발표된 뒤 짧은 성명서를 통해 "S&P가 미국의 재정적자 감축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2조 달러의 계산 오류가 있었기 때문에 강등 결정은 잘못됐다"고 밝혔다.
S&P는 이날 미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종전의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
S&P는 "이번 강등 조치는 미 의회와 행정부가 최근 합의한 재정 긴축안이 중기적으로 미국 정부의 부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충분치 않을 수 있다는 S&P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S&P는 또 "장기 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라면서 향후 추가 강등 가능성 역시 열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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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