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국가재정 운용에 대해 정부와 국민이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기획재정부는 16일 KDI와 공동으로 22일부터 29일까지 2011~2015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과 2012년 예산편성을 위한 ‘열린 나라살림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향후 재정정책방향 및 분야별 주요 재정현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국회, 언론계, 학계, 시민단체, 정부 관계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고 일반 국민도 질의·토론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재정부는 교육, 복지 등 전 국민의 관심사가 집중돼 있는 주요 분야는 공중파를 통한 보도와 한국정책방송(KTV) 방송 중계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반값등록금, 무상복지 등 주요 재정이슈에 대해 국민참여와 정책수혜자 의견수렴을 통해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재정부 양충모 재정정책과장은 “이번 토론회에서는 재정건전성을 강화하면서도 서민생활 안정 및 성장잠재력 확충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중점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내외 경제재정여건 및 중장기 재정위험 분석을 통해 향후 5년간의 재정운용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최근 주요 정책이슈가 재기되고 있는 교육, 복지, 고용 등 13개 분야별로 중기재정운용 및 2012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22일 오전 9시30분에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조달청과 한국기술센터 대회의실 2곳에서 연이어 열린다. (자세한 분야별 토론회 일정은 표 참조)
예산실 최상대 예산정책과장은 “이번 토론회 결과와 각 부처의 예산요구 내용을 검토한 후 2011~2015년 국가재정운용계획과 2012년도 정부예산안을 확정해 9월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개토론회 분야별 일정. 자료=기획재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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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