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美 증시] 버냉키 연설후 하락반전

기사입력 : 2011년06월08일 06:09

최종수정 : 2011년06월08일 06:40

버냉키, 경기둔화 평가 불구 QE3 시사안해


*달러화 약세로 광산주, 에너지주 선전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장 막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미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나온 후 상승폭을 반납한 채 5거래일째 하락세로 마감했다.    

버냉키 의장은 미국 경제의 둔화세를 시인하고 물가상승속도에 우려를 표명했으나 성장을 뒷받침할 추가 통화부양책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막판 투매대열에 합류하면서 다우지수는 0.16%내린 1만2070.81, S&P500지수는 0.09% 후퇴한 1284.94, 나스닥지수는 0.04% 밀린 2701.56으로 장을 막았다.

장중 내내 오름세를 보이던 주요 지수들은 부정적인 경제상황 평가에도 불구하고 버냉키 의장이 추가 통화부양책을 시사하지 않자 급속히 흐름을 바꿨다.

버냉키는 7일 애틀란타에서 열린 은행 컨퍼런스에 참석, "올들어 미국의 경제성장은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더딘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수주일간의 지표들 역시 노동시장의 모멘텀 상실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의 경기 약화는 아주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며 금년 하반기에는 보다 강력한 성장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의 인플레이션 상승과 관련, 버냉키는 우려할만한 추세지만 경기 약화와 마찬가지로 인플레 추세도 일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공격적인 예산 삭감을 고려하고 있는 미국 연방의회에 대해 대폭적인 예산 감축은 경기회복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버냉키의 연설로 시장은 요동쳤으나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척도인 CBOE변동성지수(VIX)는 2.27% 내린 18.07을 기록했다.

버냉키에 앞서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양적완화정책을 지속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를 보인 반면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경제반등이 지나치게 불규칙하다며 연준이 추가 부양책을 고려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버냉키의 연설로 은행주도 하락 반전,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66%(종가:10.65달러. 이하 괄호안은 오늘의 종가), 웰스파고는 1.87%(25.77달러) 내렸다.

리전스 파이낸셜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신용카드계열사로부터 10억달러 어치의 신용카드 계정을 환매하겠다고 발표한 뒤 0.33%(6.07달러) 올랐다.

모간 스탠리는 자산관리 사업부의 브로커 수를 축소하겠다고 밝힌 뒤 1.15%(22.26달러) 빠졌다. 모간 스탠리는 전 분기에도 300명의 브로커를 감원한 바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번주 2년반만에 처음으로 산유량 쿼터를 확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도는 가운데 미국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는 8센트 오른 배럴당 99.09달러, 북해산 브렌트유은 2.30달러 상승한 배럴당 116.7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2011년 원유와 가스 시추 및 생산에 투입되는 비용이 전세계적으로 14% 증가할 것이라는 달먼 로즈 앤 컴퍼니의 전망에 힘입어 핼리버튼은 0.12%(48.10달러), 베이커 휴즈는 0.48%(72.58달러) 전진했다.

달러화는 주요 통화들에 대해 1개월래 저점으로 밀리면서 상품가격의 하락세를 진정시켰다. 이에 앞서 중국의 당국자는 달러화의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달러화 표기자산의 과도한 보유를 경고했다.

달러화 약세로 광산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리오 틴토는 2.43%(68.69달러), BHP 빌리턴은 1.41%(92.63달러) 올랐다.

제네럴 모터스(GM)은 경제성장세 둔화 여파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지난달 2개월째 판매감소를 기록헸으나 0.77%(28.78달러) 상승했다.

포드는 향후 4년에 걸쳐 판매를 50% 끌어올린다는 긍정적 전망을 내놓으며 0.29%(13.95달러) 전진했다.  

제너럴 일렉트릭(GE)와 캐피털 원은 네덜란드 보험사인 ING의 미국내 온라인 은행사업부문 인수에 나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ING가 이번달 ING 다이렉트 USA매각에 합의할 수 있다며 매각가격은 약 90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GE는 0.11%(18.48달러) 오른 반면 캐피털 원은 1.12%(50.16달러) 밀렸다. 

골판지포장재 업체인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경쟁사인 템플-인랜드를 상대로 33억달러 규모의 적대적 M&A에 나서면서 0.44%(29.78달러)의 오름폭을 작성했다. 템플-인랜드는 무려 40.36%(29.49달러) 폭등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