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기업은행, 따뜻한 금융 실천.. 순익 3% 사회공헌

기사입력 : 2011년05월30일 15:07

최종수정 : 2011년05월30일 15:07

[뉴스핌=한기진 기자] IBK기업은행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해마다 사회공헌사업에 내놓는 돈이 순이익의 3%다. 금액으로 치면 수천억원에 달한다.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저출산을 막기 위한 의료비에 지원하고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자제들의 장학금에도 쓰인다.

이 정도 규모면 기업은행보다 자산이 2배나 큰 시중은행에 절대로 뒤쳐지지 않는다.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 정부의 친서민 정책에 한 축을 맡는 게 당연하다고 설명한다. 특히 작년 초 IBK핵심가치를 제정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선정해, 모든 임직원들의 행동기준으로 삼았다.


지난 2월 IBK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금 전달 및 행복멘트 발대식이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렸다.


◆ “사회공헌은 지속 가능 성장의 중요한 요소”

기업은행의 사회공헌 특징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성에 있다.

2006년 설립된 IBK행복나눔재단은 대기업에 비해 복지수준이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향상을 도왔다. 지금까지 치료비로 총 412명에게 19억원을, 장학금으로 고등학생과 대학생 1978명에게 17억원을 후원했다.

특히 희귀․난치성 질환자에게 질병 재발방지와 완치가 가능하도록 3년 동안 치료비를 지원한다. 질환자의 자녀가 있다면 학업전념을 돕기 위해 IBK장학생을 통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돕고 있다.

국책은행인 만큼 저신용자들을 위한 금융 지원도 눈에 띈다.

2009년 12월 국책은행 최초로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IBK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하고 2010년까지 150억원을 출연했다. 안산, 부천, 고양, 강릉, 시흥, 서울, 부산, 여수지부가 있다. '미용사 희망대출', '전통시장 상인대출', '용달사업자 대출'처럼 기업은행의 강점을 잘 살린 특화상품으로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폭을 한층 강화한 게 특징이다.

또 '근로자생활안정 자금대출', '환승론', 'IBK 새희망홀씨대출' 등으로 서민을 지원하고 있고 2금융회사인 IBK캐피탈과 연계해 금리 부담도 낮췄다.

기업은행 측은 “지속적으로 지원하면서 저소득․저신용 서민들이 웃음과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인간미와 진심이 담긴 서민밀착형 금융서비스를 꾸준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직원 한명 한명이 봉사활동에 발로 뛰어

따뜻한 금융의 꽃은 기업은행 임직원 한명 한명이 직접 벌이는 자원봉사활동이다. 작년말 기준으로 4030명의 임직원이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회복지시설 어린이 대상 '스키캠프교실', 무주택서민들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 '벽지 어린이 초청 경제교실' 등에 참여했다.

또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은행이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의 ‘IBK사랑나눔기금’을 조성해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을 후원하고 있다. 임직원 1인당 평균 1.5건의 성금 모금활동에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2010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종합대상(기획재정부장관표창)과 '2010년 서울특별시 사회복지대상 기업부문 우수기업’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기업은행 측은 “앞으로는 저출산 시대 출산장려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불임부부 체외수정시술비 및 태아․신생아 중증질환자 수술비 지원 등의 치료비 지원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다양한 방법의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사진
고려아연 "자사주 취득·소각"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고려아연은 2일 "금일 이사회에서 공개매수를 통한 자기주식 취득 및 취득한 자기주식에 대한 소각 등에 대한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다툼 중인 영풍이 제기한 고려아연 자사주 취득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기각 판결을 내린 데 대한 후속 조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이날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 결정했다. 고려아연 그랑서울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은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이번 법원 결정을 환영하며,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신 재판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고려아연이 영풍 측의 공개매수 기간과 무관하게 자사주를 취득하는 것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법원이 인정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려아연 경영진과 이사회가 적대적 M&A 상황에서 자사주 취득을 위한 일련의 행위들을 실행하는 것이 법에서 허용하는 합법적인 행위임을 명확히 확인해 준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이사회에서 공개매수를 통한 자기주식 취득 및 취득한 자기주식에 대한 소각 등에 대한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국가 기반산업을 영위하는 고려아연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핵심 기술과 인력을 보호하며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높여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법원은 고려아연이 이번 가처분의 채권자인 영풍의 형식상 계열사라 하더라도 공개매수 규제에 관해서는 '특별관계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재판부는 채권자와 고려아연이 주식 등을 공동으로 취득하거나 처분하는 행위, 취득한 주식 등을 상호 양도하거나 양수하는 행위,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는 행위 등에 관하여 명시적으로 합의를 한 사실이 없고,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명시적인 반대 의사를 표시한 점 ▲영풍이 고려아연의 신주발행 무효의 소를 제기한 점 ▲이 사건 공개매수에 대해 명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시한 점, ▲영풍이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상호 법적 다툼을 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며 특별관계자의 세부 요건인 공동보유 관계에 있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고려아연은 "이로 인해 고려아연이 자본시장법 제140조에 규정된 공개매수자(채권자) 영풍의 특별관계자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자사주 매입 시 시가보다 높게 자기주식 취득 가격을 정하더라도 회사의 주주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행위인 만큼 배임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판부는 (영풍이) 높게 형성된 가격으로 이 사건 자기주식 취득 행위를 하는 것은 이사의 충실의무 및 선관주의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으나 채권자(영풍) 스스로도 매수 가격을 66만 원으로 제시했다가 75만 원으로 상향한 점에 비춰 고려아연의 적정 주가를 현단계에서 명확히 산정하기가 어려우므로 채권자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고 전했다. 고려아연은 "특히 당사의 경영진과 이사회, 핵심 기술진과 노조 등의 반대에서 적대적 M&A를 진행하고 있는 영풍조차도 참여를 통해 주주로서 충분한 이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특정 주주를 배제하거나 제외하는 효과도 없다"며 "아울러 고려아연은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주식을 모두 소각할 예정이므로 실제적인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이라고 했다. 고려아연은 "또한 법원은 고려아연의 이사들의 행위가 자본시장법이 금지하는 시세조종 행위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가처분 신청 재판 과정에서 공개매수 방식을 활용한 적대적 M&A가 기업 가치를 훼손할 염려가 있다면 대상 회사 및 그 경영진은 이를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상당한 조치를 할 수 있고, 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당사는 재판부에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자사주 취득이 경영권 방어를 위한 거의 유일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2024-10-02 11: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