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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명품 가방' 윤 대통령·김건희 여사·최재영 목사 등 불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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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팀 전원, 피고발인들 기소할 수 없다 결론"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김건희 명품 가방'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이 김건희 여사 등 5명을 모두 불기소 처분하며 종결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수사팀은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 목사 등 관련자들을 지난 5개월간 조사해 두 사람의 전체 카카오톡 메시지, 최 목사와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주고받은 통화 녹음 파일 및 SNS 메시지, 명품 가방 등 증거자료를 확보했다.

우선 검찰은 김 여사가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하여' 물품을 수수했다는 사실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윤 대통령에게 청탁금지법상 신고 의무 자체가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의 미신고 행위에 대해 배우자가 '공직자 직무와 관련' 금품 등을 받고, 이를 알고도 신고하지 않아야 성립한다는 취지다.

검찰은 윤 대통령과 최 목사는 친분 및 직무관련성이 없고, 직무관련성에 대한 법리 등을 종합해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제공한 선물이 개인적 소통의 영역을 넘어 대통령 직무와 관련돼 제공된 것으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성남=뉴스핌] 이호형 기자 = 김건희 여사. 2024.06.10 leemario@newspim.com

김 여사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혐의 없음으로 처분했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의 배우자가 그 공직자 등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 등을 수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나,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규정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해당 사건에 대한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뇌물수수와 증거인멸 혐의도 무혐의 처분했다. 김 여사가 금융위원회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은 공무원이 아닌 김 여사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구성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최 목사에 대한 청탁금지법위반, 주거침입, 위계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건넨 명품 가방은 두 사람이 우호적 관계 유지와 접견 자리를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판단했다.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하여' 제공한 것이라고 보기 어려우므로, 청탁금지법 위반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주거침입,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최 목사가 김 여사 측과 일정을 조율하고 검문을 거쳐 사무실 내부로 들어간 것이므로 주거의 사실상 평온상태가 침해되지 않았다고 봤다.

검찰은 최 목사와 백 대표, 이 기자가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한 행위 역시 김 여사가 공적 인물이고,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어 죄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일체의 다른 고려 없이 증거와 법리에 따라 피고발인들에게 형사책임 부과가 가능한지 면밀히 검토한 결과, 수사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피고발인들을 기소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는 지난달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등 6개 혐의에 대해 모두 불기소 권고했다. 반면, 최 목사에 대한 수심위는 청탁금지법에 한해 기소를 권고했으나 검찰은 불기소 처분했다.

앞서 백 대표는 지난해 12월 김 여사 명품 가방 사건으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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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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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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