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기온 10도 내외·큰 기온차....건강 관리 유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개천절 휴일인 3일 대구와 경북권에는 종일 비가 내리겠다.
또 경북동해안권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은 물결이 일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되겠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풍랑특보가 발효된 경북 울진군 양정리 앞바다. 2024.10.02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권의 예상 강수량은 경북남부동해안 10~60mm, 대구·경북(남부동해안 제외), 울릉도·독도는 5~40mm로 관측됐다.
비는 이튿날인 4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기온은 10~20도 분포를 보이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아침기온은 대구 16도, 경북 영주 10도, 봉화·문경 11도, 인동·청송 12도, 울진·영덕·영천 15도, 포항은 18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19도, 봉화·영주 18도, 안동·문경·상주·영덕 19도, 울진·포항·영천은 20도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경상권 해안은 3일부터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특히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권해안(부산, 울산, 거제)에 차차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줄 것을 주문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경북동해상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당분간 경상권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파고도 높아 매우 강한 너울이 유입되어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경북동해안 연안에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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