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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전망] 유로화 동향이 장세 움직여...유럽부채위기 주목

기사입력 : 2011년05월22일 02:52

최종수정 : 2011년05월22일 18:49

[뉴욕=뉴스핌 이강규 기자] 메모리얼데이 연휴로 이어지는 이번주 증시는 한산한 거래 속에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신호 삼아 진행방향을 설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외환시장은 유로존 부채위기에 휘둘리는상황. 따라서 이번 주에도 그리스 국채 문제 처리방향에 관한 논의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RBS 글로벌 외환전략 헤드인 로버트 신치는 "시장은 그리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혹은 일어나지 않고 있는지를 주시할 것이지만, 실질적인 진전 상황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요일(22일) 치러지는 스페인 지방자치 선거 결과 역시 유로화에 영향을 미칠 잠재적 변수라는 점에서 시장에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 지역 선거가 스페인 집권 사회당의 참패로 끝날 경우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부채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새로운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에 나오는 미국의 거시지표들 가운데 특히 내구재주문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신치는 "상품과 에너지 가격 상승에 기업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내구재주문지표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금요일(27일) 나오는 소비자신뢰지수도 관심사다. 휘발유가격의 소폭 하락에 소비자들이 실제로 반응하고 있는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증시, 변동장세 속 횡보할 듯

지난주 증시는 심한 변동성을 보인 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7% 밀린 1만2512, S&P500지수는 0.3% 하락한 1333으로 주말장을 막았다.

웰스 파고 어드바이저스의 수석 증권전략가 스튜어트 프리먼은 "이번 주에도 증시는 심한 기복을 보이며 횡보할 것"이라며 "불확실성의 수준이 다소 올라갔다"고 지적했다.

프리먼은 중국의 경기과열 억제노력, 최근의 부진한 경제지표들, 유로존 부채위기 상황,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프그래램 종료 등이 현재 시장이 직면한 이슈들이라며 여기에 미국의 국가부채 법정한도 확대를 둘러싼 의회 논의도 우려사항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채무무불이행 상태를 피하기 위해 8월2일까지 국가부채 법정한도를 확대해야한다.

그는 시장이 또다른 침체의 늪으로 빠지지는 않을 것이나 S&P500지수가 연말 1250~1300선에 머물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프리먼은 전반기의 경우 연준의 국채매입프로그램과 연방정부 지출, 양호한 기업실적 등의 여러 촉매제가 있었지만 후반기에는 상황이 크게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호한 경제지표들이 계속 나와주거나 유가 하락이 지속된다면 시장은 현 수준에서 단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지만 연말까지는 랠리의 동력이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운 브러더스 해리먼의 수석 외환 전략가 마크 챈들러도 "최근 나온 지표들은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가 1.8%의 부실한 성장에 그친 1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며 시장의 중장기적 상승여력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 이번 주 주요 지표, 일정

▷월요일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 루이스 연은총재 연설
-개장전 캠벨 수프 실적발표

▷화요일

-신규주택판매지표
-토마스 호닉 캔사스시티 연은총재 연설

▷수요일

-모기지신청지수, 내구재주문지표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네아폴리스 연은총재 연설
-개장전 코스트코, 폴로 랄프 로렌 실적발표

▷목요일

-1분기 GDP 2차 수정치,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개장전 소니, 티파티 실적발표

▷금요일

- 개인소득지출지수, 소비지신뢰지수, 잠정주택판매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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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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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미사일' 현무-5 위력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10월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에 탄두 중량이 무려 8t에 달해 '괴물 미사일' 현무-5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초대형 재래식 지대지 미사일인 현무-5는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 행사 중 장비 분열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날 오후 도심 시가 행진에는 공개되지 않는다.  '한국형 3축 체계' 장비 분열 중 바퀴가 9축인 2대의 이동식 발사대(TEL) 캐니스터(발사관)에 탑재된 현무-5가 측면 기동성을 과시하며 처음으로 공개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지대지 미사일 현무-5가 분열하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자산 중 하나  군(軍) 당국은 이날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초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5"라고 공식 밝혔다.  군 당국은 "최대 탄두 중량 8t으로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탄두를 장착한 '괴물 미사일'로 불린다"면서 "북한 전 지역에 대한 초정밀·초고위력 타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무-5는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자산 중 하나로 꼽힌다. 북한 전 지역의 핵심 군사시설과 지하 지휘부를 초정밀·초고위력으로 정밀 파괴하고 무력화할 수 있다. 지난해 국군의 날 기념 행사에서는 탄두 중량 2t의 현무-4가 공개됐다. 올해는 그보다 4배가 늘어난 8t의 그야말로 세계 최대 수준의 초대형 현무-5가 등장했다. 탄두 중량 8t은 전술핵 위력에 버금간다. 탄두 중량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북한 지휘부와 주요 군사 핵심 시설이 숨어 있는 지하 깊숙한 벙커를 파괴하는 지대지 미사일이다. 한국형 3축 체계 중 하나인 대량응징보복(KMPR)의 타격 수단이다. 한국형 3축 체계는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Kill Chain)과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KMPR 3축으로 이뤄져 있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지대지 미사일 현무-5가 분열하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8t 탄두, TNT 3.5t~11.5t 파괴력 추산 현무-5가 이번에 실제로 공개되면서 북한에 대한 강력한 위협과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군 당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군의 날에 2년 연속 시가행진을 하는 이유와 관련해, 군의 사기 진작과 대북 억제력 제고 효과, 첨단 무기 홍보에 따른 방산 수출 기여라는 3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 현무-5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제원은 아직 군 당국이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국방과학연구소(ADD)가 2023년 최종적으로 개발과 시험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생산되며 정확한 생산 대수도 공개되지 않는 비닉(秘匿) 무기다. 일단 추정되는 제원으로는 2단 고체연료 엔진에 1단 추력 75tf(톤포스), 발사 중량 36t, 길이 16m, 직경 1.6m, 사거리 600~5500km, 최고 고도 1000km, 탄두 중량 1~9t, 이동식 발사대에 콜드런치 발사 방식이다. 최고 속도는 마하 10 이상, 사거리는 8t 탄두 기준 300~3000㎞로 추정된다. 파괴력은 TNT 3.5t~11.5t 사이로 추산된다. 육군 미사일사령부가 최대 200여 발을 배치해 운용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kjw8619@newspim.com 2024-10-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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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자사주' 매입 핵심 변수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는다. 공개매수 마감일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영권 분쟁 쟁점 중 하나인 '자사주' 취득 관련 법원의 결정이 막판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27일 심문을 거쳐 이르면 이날 또는 늦어도 10월 2일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지난 19일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과 박기덕·정태웅 대표,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공개매수 기간인 다음 달 4일까지 이사회 결의를 통한 자기주식 취득과 기존에 체결한 신탁계약의 운용 지시를 금지해달라며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핵심 쟁점은 고려아연과 영풍이 특수 관계 인지 여부다. 자본시장법 제140조에 따르면 공개매수 기간에 공개매수자와 매수자의 특별관계자는 공개매수가 아닌 방법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없다. 왼쪽부터 장형진 영풍 고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각사 제공] 2024.09.18 beans@newspim.com MBK와 영풍 측은 고려아연이 영풍과 지분 관계가 있는 특별관계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자본시장법의 별도매수 금지 조항에 근거해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고려아연은 영풍과의 특별관계가 해소됐다며 이로 인해 별도매수 금지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고려아연과 영풍이 적대하는 관계가 되면서 특별관계가 해소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실제 고려아연은 지난달 19일 영풍이 특수관계자에서 제외됐다는 내용의 공시를 했다. 법원이 어느 측의 손을 들어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 만약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공개매수 기간에 자사주 매입을 허용한다면 고려아연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결론이다. 고려아연은 즉시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매입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이 보유한 현금을 활용할 수 있어 사모펀드 등 외부 자금을 끌어오지 않아도 된다. 경영권 안정 차원에서도 도움이 된다. 고려아연은 지난 25일 기업어음(CP)을 발행해 4000억원을 확보해놨다. 다만 배임 소지가 있다. 특정 주주의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회사 재산을 통해 자기주식을 매입하는 것인데 현재 MBK와 영풍이 발표한 공개매수 가격 75만원이 고려아연 상장 이래 역대 최고가라는 점도 부담을 더한다. 경영권 분쟁 종식 이후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오면서 하락하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법원이 고려아연과 영풍 간의 특별관계자 지위를 인정하는 인용 결정을 내린다면 최 회장 측 입장에서는 '최악의 경우'가 된다. 자사주 매입을 통한 대항 공개매수 등 대응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최 회장 측은 이에 대비한 '플랜B'도 준비중이다. 사모펀드(PEF), 백기사 등과 협력해 대항 공개매수를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 측이 경영권 수성을 위해 확보해야 하는 지분은 최소 6% 수준으로, 주당 80만원에 대항 공개 매수에 나설 경우 필요 자금은 총 1조3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대항 공개매수를 위해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베인캐피탈, 한화그룹, 메리츠금융그룹, 한국투자증권 등과 접촉하며 자금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대항 공개매수를 한다면 마지노선은 10월2일이다. MBK와 영풍의 공개매수 종료일(10월4일) 이전에 대항 공개매수의 실질적 주체가 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공개매수 자금 예치 및 투자확약서(LOC) 발급 등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고려아연 지분은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측 33.1%를, 최 회장은 기존 주주인 한화, 현대차, LG화학 등 우호세력(백기사)을 합해 33.2%를 확보하고 있다. MBK와 영풍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최소 매수예정 수량은 최소 144만5036주(발행주식총수의 약 7%)며, 최대 매수 수량은 302만4881주(약 14.6%)다. 공개매수가인 주당 75만원으로 목표 지분을 최대치까지 인수한다고 가정하면 인수 가격은 약 2조2700억원이다. 이런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고려아연 공개매수 진행 과정이 과열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불법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를 취하겠다는 경고를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 원장은 지난 27일 오후 부원장회의에서 "공개매수와 관련한 근거 없는 루머나 풍문 유포 등으로 시장 질서 교란행위 등 불공정거래 발생 여부에 대해 시장 감시를 실시하고 적발된 불법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4-09-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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