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동아제약 연구소가 최신 설비와 연구기자재를 갖춘 첨단 연구소로 재탄생한다.
동아제약은 17일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에서 강신호 회장, 김원배 사장, 강정석 부사장 등 동아제약 임원진과 노연홍 식약청장, 김학규 용인시장, 강윤구 심평원장, 이경호 제약협회장 등 정부 및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연구소 준공식을 가졌다.
<좌측부터 건강심사평가원 강윤구 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청 노연홍 청장,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 김학규 용인시장, 건국대학교 김경희 이사장, 건국대학교 김진규 총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소영 이사> |
신축 연구소는 연건평 4294평, 대지 645평,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이다. 또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반영한 설계로, 특히 Pfizer, Merck, Novartis 연구소와 미국방부 생화학연구소를 설계한 CUH2A사에서 컨설팅을 맡아 세계적이면서 한국적인 연구소로 지어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했다.
아울러 관련 부서 근접 배치로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였으며, 악취와 소음의 우려가 높은 동물사육실과 동물실험실을 지하층에 배치, 지하와 지상 층의 공기 환기 시스템을 따로 설계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설비됐다.
이 밖에 ▲ 원료의약품 Scale-up 시설 확장 구축 ▲ 최신 동물실험 시설 확보 ▲ Pfizer사의 Groton(미국), Sandwitch(영국) 연구소의 장점 벤치마킹 등을 통해 신약연구에 필요한 여러 기능을 포함했다.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은 "제약기업의 살 길은 차별화된 신약 개발에 있다"며 "이를 위해 연구,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는 물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많은 글로벌 제약회사, 연구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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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