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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물가안정 서민경기 개선 노력 지속" (상보)

기사입력 : 2011년05월06일 10:17

최종수정 : 2011년05월06일 10:52

'최근 경제동향 5월호 발표'

[뉴스핌=곽도흔 기자] 최근 우리 경제가 한파와 구제역이 진정되면서 물가상승세가 다소 완화되고 안정적인 경기고용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들어 출하 증가로 신선제품가격이 하락하면서 물가상승세가 다소 꺾이는 모습이다.

그렇지만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공업제품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중동 불안과 일본 지진 사태 등 대외불확성이 큰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물가안정의 기반을 다지고 경기 및 고용 회복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거시 및 미시 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유가 등 대외여건 변화에 대비해 경제체질 강화와 서민들의 체감경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는 것이다.

6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 5월호'에 따르면 3월중 광공업 생산은 수출호조로 생산수요가 뒷받힘되고 명절 조업차질 요인이 해소되면서 전월대비 1.4% 증가했다. 서비스업도 양호한 내수여건에 힘입어 전월대비 2.0% 증가했다.

같은 달 소매판매는 그간 소비를 제약했던 구제역 등이 진정되고 신차출시 효과가 반영되며 전월대비 2.9% 올랐고 설비투자도 전월대비 2.9% 증가했다. 건설투자도 3개월만에 개선돼 전월대비 13.4% 올랐다.

3월중 동행지수(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는 동반 하락했으며 고유가로 수입이 증가했은 일본 대지진 이후에도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4월중 수출입차 흑자가 58억불로 전월(28억불)보다 확대됐다.

3월 고용시장은 구제역 진정과 수출 호조 등으로 농림어업, 제조업, 서비스업 고용이 증가해 46.9만명이 늘어나는 등 개선흐름을 지속했다.

4월중 소비자물가는 원자재가격 강세에도 신선식품 가격 하락 등으로 전월(4.7%)보다 상승률이 둔화(4.2%) 됐으며 근원물가도 전월(3.3%)보다 낮은 3.2% 상승했다.

같은 달 국내 금융시장은 기업실적 호조 등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유입, 달러화 약세 등으로 주가는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으며 주택시장은 관망심리가 작용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전세가격 상승세가 둔화됐다.

 재정부는 세계경제는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동정세 변화, 일본 원전사태, 주요국 불안재정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가 물가안정의 기반 하에 경기·고용 회복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거시 및 미시정책을 운용하고 고유가 등 대외여건 변화에 대비한 경제체질 강화 및 서민 체감 경기 개선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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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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