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상승 내지 기존·신규 주도주간 순환매
-교보증권 일산지점장 박희철
5월의 첫 시작은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IT주와 삼성물산 등 건설주의 상승과 기존 주도주였던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 등의 상승세로 코스피는 36.60 포인트(1.67%) 상승한 2,228.96 포인트로 마감하였고, 코스닥은 5.76 포인트(1.13%) 상승한 516.76 포인트로 마감하면서 상승 출발하였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849억원, 코스닥시장에서 54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은 투신(93억원 순매도)과 기금(669억원 순매도)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970억원 순매수를 보였으며, 개인은 코스피시장(4,934억원)과 코스닥시장(170억원)에서 순매도를 보였다.
지난 주 주식시장은 기존 주도주인 자동차/화학/정유 등의 약세로 조정의 양상을 보였고 금주에 하락조정의 우려를 가지게 했으나, 일단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장중 오사마 빈라덴의 사망 소식으로 인해 항공, 여행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이들의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지난 주 강한 상승을 했던 은행주도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 상승의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게 했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가 주도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시장은 기존 주도업종 및 종목들의 상승세 지속 여부와 IT, 조선, 금융 업종의 주도주 진입 여부가 관건인 시점이다. 우선 기존 주도주의 상승세 지속여부는 실적이 지속적인 성장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2분기 실적도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상승세 지속을 기대해 볼만 하다. 또한 IT, 조선, 금융업종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볼만한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시장은 기존 주도주의 지속세와 IT, 조선, 금융업종 중에서 주도주의 자리를 차지하는 업종이 나타나면서 주도주의 확산이 나타날 수 있어 시장은 추가 상승 내지는 기존 주도주와 신규 주도주간의 순환매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진다.
관심 종목으로는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 금호석유, 삼성전자 등이다.
문의 교보증권 일산지점 : 031-90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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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