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정보보호·조직문화 개선 등 성과 소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N이 ESG 경영 주요 성과와 중장기 추진 전략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3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NHN의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지난해 발표한 ESG 비전 '우리의 연결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이행 현황과 계획을 담고 있다.
NHN은 이번 보고서에서 ▲책임감 있는 경영 ▲함께하는 공동체 ▲지속가능한 일터 등 3가지 집중 분야와 '기후변화 대응',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건강한 조직문화' 등 3가지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주요 성과와 세부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사진=NHN] |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리포트가 최초로 수록돼 기후변화 대응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NHN은 지난해 기후행동 캠페인을 통해 약 1700톤의 탄소배출량을 상쇄했으며, 국가 AI 데이터센터에 자체 개발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이에 NHN은 올해 첫 참여한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게임업계 최고 등급을 획득하고, '탄소 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
정보보호 분야에서는 최신 보안 기술 도입과 관리 및 점검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주주가치 창출을 위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해 이행 중이다. 올 상반기에는 창사 이래 첫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NHN은 또한 지역사회, 중소기업,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기술 전문 교육기관인 NHN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구축된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NHN클라우드 R&D센터는 AI 특화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일과 가정의 양립, 다양성 제고 등의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2023년 여성 사외이사 선임에 이어 올해 4월에는 여성 ESG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첫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다.
정연훈 NHN ESG부문 대표는 "NHN은 이해관계자와의 연결을 통해 ESG 비전을 실행하고, 글로벌 IT기업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GRI, SASB, TCFD 등 국제 표준 지표를 참고해 작성됐으며, 독립된 전문 기관의 제3자 검증을 거쳤다. 보고서 전문은 NHN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