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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어닝시즌·인플레 지표 주목하며 보합권…파라마운트↑·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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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일 파월 의회 증언, 11일 6월 CPI 공개 '촉각'
JP모간 등 대형 은행 실적 발표도 예정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되는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 공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증언, 6월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한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7시 14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2.50포인트(0.04%) 하락한 5619.00,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보합인 3만9695.00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1.75포인트(0.06%) 밀린 2만609.00을 가리켰다.

지난 주말 공개된 6월 고용 지표가 둔화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오는 9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20만6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5월 21만8000건보다 줄어든 수치다. 6월 실업률은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로 지난 2021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지표 발표 후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9월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12월에도 금리를 내려 올해 총 2차례 정책 금리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75%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고용 지표 발표 전 68%보다 높아진 수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바라보고 있는 두려움 없는 소녀상.[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8 mj72284@newspim.com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1일 미 노동부가 공개하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달 CPI가 한 달 전보다 0.1%, 전년 대비 3.1% 상승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5월 3.3%보다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 것이다. 기대 이상으로 CPI가 크게 완화할 경우 시장에서는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통화정책과 관련해 투자자들은 오는 9~10일 예정된 파월 의장의 반기 통화정책 의회 증언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이 최근 연준의 목표 달성과 관련한 확신을 강화했다고 시사할 경우에도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주 후반 시작되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공개 역시 이번 주 시장 분위기를 결정지을 변수다. 오는 12일 씨티그룹과 JP모간 체이스, 웰스파고가 먼저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투자자들은 대형 은행들의 실적에서 소비자 신용 트렌드와 인수합병(M&A) 및 주식 인수 사업 부문 등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의 2분기 순이익이 주당 4.13달러, 매출액이 149억 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기대한다. 월가는 S&P500지수 편입 기업들의 주당 순익 성장률이 지난 2분기 전년 대비 8.8%를 기록해 지난 2022년 9.4% 이후 가장 빠른 확장세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 라일리 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올해 랠리에 광범위한 참여를 위한 촉매제를 찾고 있다면 2분기 실적이 그것이 시작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WFII)의 크리스 하벌랜드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섹터 간) 더 균형 잡힌 수익성은 앞으로 몇 달간 더 폭넓은 시장 참여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이 기술업 및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서 이익을 실현하고 에너지와 헬스케어, 산업, 원자재 업종의 약세를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유지 여부 역시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재료다. 지난달 27일 첫 대선 토론에서 참패한 후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내부에서 커다란 후보 사퇴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민주당 대선 후보 교체 여부가 올해 대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전문가들은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시한 공약을 감안할 때 트럼프 2기가 시작되면 커다란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형성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개장 전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주가는 3%대 상승 중이다. 전날 파라마운트는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45억 달러 규모의 합병을 발표했다. 비행기 제조사 보잉의 주가는 2차례의 737 맥스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인정하고 2436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했지만 0.79%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기대 이상이 2분기 차량 인도 실적 공개 후 상승 흐름을 보였던 테슬라는 1%대 내리고 있다.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엔비디아는 0.56% 상승하고 있다. 

미 국채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7시 14분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2.7bp(1bp=0.01%포인트) 상승한 4.299%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2.7bp 오른 4.624%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09% 상승한 104.97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1% 하락한 1.0828달러, 달러/엔 환율은 0.09% 오른 160.91엔을 각각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82센트(0.99%) 하락한 82.34달러를 가리켰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은 64센트(0.74%) 하락한 85.90달러에 거래됐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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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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