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이번 주말 예정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는 위기의 중심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글로벌 불균형에 대한 가이드라인 합의가 가능할 것인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물론 이 같은 민감한 쟁점 외에도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타격과 재정적자 문제, 일본의 재난과 방사능 위기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요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한 글로벌 경제 컨퍼런스 연설에서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이어진 글로벌 경제 위기로부터 회복국면이 진행되고 있으며 투자와 고용이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제유가와 유로존 소버린 리스크, 일본 위기 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는 회복 국면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 신뢰도 역시 적절한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G20의 총생산 규모는 전체 글로벌 경제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G20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은 중국 등 수출 중심국과 미국 등 채무과대 국가 간의 불균형 축소 문제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같은 글로벌 불균형 문제를 경제 위기의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번 G20 실무자 회의에서는 저축률 또는 소비율이 너무 높아 글로벌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국가들을 판별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G20의 올해 의장국을 맡고 있는 프랑스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재무장관은 미국과 일본, 독일, 중국, 프랑스 등 전체 G20 총생산의 5% 이상을 차지하는 경제대국들의 경우 정밀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전일 그리스에 대한 채무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그리스 국채 수익률이 고점을 기록했다.
라가르드 장관은 이에 대해 그리스에 대한 채무 구조조정 논의는 현재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이른바 선진7개국(G7) 대표들은 별도의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일본의 재난 위기와 아랍 정치불안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말 함께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에서는 금융위기의 최악의 상황이 지나갔지만 경제 회복세에 대한 전망은 기대만큼 충분치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가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G20 장관급 회의에서는 글로벌 불균형을 측정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합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중국은 이같은 노력에 대해 자국의 무역흑자를 줄이거나 제한하기 위한 움직임이 아닌지 의구심을 내비치고 있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지난 3월말 현재 3조달러 수준으로 급증해 미국 당국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라가르드 장관은 또한 글로벌 통화 시스템의 개혁 방법에 대해서도 최우선 과제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G20은 중국 위안화를 IMF의 특별인출권(SDR)내에 포함시키는 방안에 대해 추가적인 논의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G20 회의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의 재발을 막기 위한 각국의 논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최대 글로벌 협의 기구로 부상했다.
지난 2009년 G20 회의에서 각국정상은 글로벌 불균형 축소 방침에 대해서는 의견을 모았으나 이를 통해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는 세부 방법론에서는 쉽게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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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물론 이 같은 민감한 쟁점 외에도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타격과 재정적자 문제, 일본의 재난과 방사능 위기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요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한 글로벌 경제 컨퍼런스 연설에서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이어진 글로벌 경제 위기로부터 회복국면이 진행되고 있으며 투자와 고용이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제유가와 유로존 소버린 리스크, 일본 위기 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는 회복 국면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 신뢰도 역시 적절한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G20의 총생산 규모는 전체 글로벌 경제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G20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은 중국 등 수출 중심국과 미국 등 채무과대 국가 간의 불균형 축소 문제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같은 글로벌 불균형 문제를 경제 위기의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번 G20 실무자 회의에서는 저축률 또는 소비율이 너무 높아 글로벌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국가들을 판별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G20의 올해 의장국을 맡고 있는 프랑스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재무장관은 미국과 일본, 독일, 중국, 프랑스 등 전체 G20 총생산의 5% 이상을 차지하는 경제대국들의 경우 정밀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전일 그리스에 대한 채무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그리스 국채 수익률이 고점을 기록했다.
라가르드 장관은 이에 대해 그리스에 대한 채무 구조조정 논의는 현재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이른바 선진7개국(G7) 대표들은 별도의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일본의 재난 위기와 아랍 정치불안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말 함께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에서는 금융위기의 최악의 상황이 지나갔지만 경제 회복세에 대한 전망은 기대만큼 충분치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가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G20 장관급 회의에서는 글로벌 불균형을 측정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합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중국은 이같은 노력에 대해 자국의 무역흑자를 줄이거나 제한하기 위한 움직임이 아닌지 의구심을 내비치고 있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지난 3월말 현재 3조달러 수준으로 급증해 미국 당국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라가르드 장관은 또한 글로벌 통화 시스템의 개혁 방법에 대해서도 최우선 과제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G20은 중국 위안화를 IMF의 특별인출권(SDR)내에 포함시키는 방안에 대해 추가적인 논의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G20 회의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의 재발을 막기 위한 각국의 논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최대 글로벌 협의 기구로 부상했다.
지난 2009년 G20 회의에서 각국정상은 글로벌 불균형 축소 방침에 대해서는 의견을 모았으나 이를 통해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는 세부 방법론에서는 쉽게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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