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아르헨티나 바이오경제부 장관과 양자 면담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취임 첫날인 8일 아르헨티나 바이오경제부 장관과 양자 면담을 개최하고 한국산 농식품의 아르헨티나 시장 진출 확대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박 차관과 아르헨티나 바이오경제부의 페르난도 빌렐라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만나 한-아르헨티나 간 농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옥수수, 대두유 등 많은 농산물을 수출하는 세계적인 농업 강국으로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옥수수와 대두유도 아르헨티나산(産)이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아르헨티나는 동물용 의약품 등 그린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나라와의 기술 협력 잠재력도 높다.
박 차관은 "스마트팜 등 한국의 우수한 농업기술과 고품질의 케이(K)-푸드가 아르헨티나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빌렐라 장관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르헨티나가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동물용 의약품 분야 등에서도 협력이 진전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빌렐라 장관은 "한-아르헨티나 간 농식품 교역이 더욱 다변화되길 바란다"며 양국 간 기후변화 대응, 그린바이오 기술 등 농업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취임 첫날인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아르헨티나 바이오경제부 장관과 양자 면담을 개최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4.07.08 plu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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