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G20, 글로벌 불균형 기준 윤곽 나오길 기대 - 美관료

기사입력 : 2011년04월13일 11:25

최종수정 : 2011년04월13일 11:58

[뉴스핌=노종빈 기자]  오는 1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각국은 글로벌 불균형을 측정할 수 있는 기준안의 윤곽을 잡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비록 중국은 경상수지 제한과 같은 기존의 제안에 대해 중국 경제 발전과 성장을 억누르려는 "정치적 도구"가 되고 있다면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지만, 중국 등 신흥국들 역시 불균형의 억제가 필요하다는 점은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논의가 점차 수렴되어 나갈 것이라는 판단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주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 연례 총회와 함께 열리는 G20 회의를 앞두고 익명의 미국 재무부 고위 관료는 글로벌 불균형의 측정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분석 과정을 거치게 되는 등 논의의 진전을 기대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관료는 불균형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적인 방식 역시 중요 논의 사항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국가들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세부방안을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글로벌 불균형 문제는 최근 금융위기의 최대 요인으로 부각된 바 있다.

이는 다시 말해 미국과 영국 같은 내수위주의 경제 형태로 경상수지 적자가 확대돼 온 국가들과 중국 독일 등 수출 중심의 경제 형태로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어온 국가들 간의 위기 대응 능력의 격차로 풀이할 수 있다.

미국 측 관료는 이 같은 과정에 대한 합의는 쉽지 않을 듯하지만 그 논의 배경은 자체로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며, 나아가 "이번 논의는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정책 가이던스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기 이전 중국의 수출품이 미국으로 쇄도하면서 미국은 무역적자가 급증하게 됐다.

하지만 금융위기 직후 이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는 경계감이 부각되면서 미국의 대중국 수입 의존도는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IMF는 최근 이같은 불균형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미국은 수출을 늘려야 하며 중국은 내수 중심의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미국은 이같은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중국의 위안화 환율 평가절상을 함께 원하고 있다.

미국 측 관료는 중국의 위안화 실질환율이 지난해 6월 이후 연간 기준으로 10%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일본 엔화 강세 저지를 위한 주요 7개국(G7)의 공동 외환시장 개입 이후 열리는 이번 G20은 공동성명서에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기존의 환율 관련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G20 의장국인 프랑스는 국제 상품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기를 원하지만, 포지션 제한과 같은 강력한 수단에 대한 합의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또 지난해 서울 G20을 거치면서 본격화된 자본통제 혹은 '거시건정성' 대책에 대한 논의도 좀 더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다.

IMF는 자본통제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하면서도 가능한 한 마지막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며, 한국 브라질 터키 등 '자본건전성 대책'이란 용어로 자본통제 정책을 구사하고 있는 나라들은 이 같은 정책 운용에 제약을 받고자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번 G20 성명서의 세계 경제에 대한 판단은 일본 대지진과 중동 및 북아프리카 불안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세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식으로 서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