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장맛비가 지속되고 있는 대구·경북은 9일에도 돌픙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겠다. 장맛비는 이튿날인 10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또 9일 대구·경북권의 기온은 22~29도 분포를 보이겠다.
경북소방당국이 8일 안동시 예안면의 한 도로에서 집중호우로 도로에 쏟아내린 낙석과 토사를 치우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4.07.08 nulcheon@newspim.com |
9~10일 대구·경북권의 예상 강수량은 30~80mm, 경북북부 120mm 이상), 울릉·독도는 10~40m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특히 경상권은 8일 밤~9일 아침사이에 시간당 20~30mm, 10일 새벽~오전까지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정체전선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10일까지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로 인해 비 피해가 우려된다며 △계곡·하천 야영 자제 △저지대 침수·하천 범람, 급류 유의 △산사태, 토사유출, 시설물 붕괴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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