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다음-네이트, 검색광고 등 포괄적업무 제휴..네이버 견제

기사입력 : 2011년04월14일 09:1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양섭 기자]포털업계 2,3위 사업자인 다음과 네이트가 손을 잡고 네이버 독주 체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 이하 다음)과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 이하 SK컴즈)는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포괄적 업무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알림 서비스 제휴와 상호 API 공개를 통해 네이트×싸이월드와 다음의 연동이 크게 늘어나 각각의 서비스를 따로 로그인하지 않아도 클릭 한 번으로 양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가령 다음 카페나 블로그, 요즘에 올라온 글을 다음에 직접 로그인 하지 않아도 네이트온 메신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해진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라온 새 글과 사진 등은 네이트에 방문하지 않고서도 다음에서 볼 수 있다.

또 싸이월드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메타 블로그 서비스인 다음 뷰로 보낼 수도 있고, 미디어 다음과 아고라, tv팟 등에 올라온 게시물들은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싸이월드 C로그(SNS)로도 보낼 수 있다.

싸이 플래그(위치기반 라이프로그 서비스)에서 다음 요즘(SNS)으로, 다음 플레이스(위치기반 SNS)에서 싸이월드 미니홈피로 각각 자신의 위치 정보를 보낼 수 있게 되는 등 연동 기능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방침이다.

양사의 핵심 수익사업인 광고 비즈니스도 큰 폭으로 바뀐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검색 광고를 공동으로 판매하고 운영키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SK컴즈의 클릭당 과금 방식(CPC)의 검색광고는 다음이, 다음의 정액제 과금 방식(CPT)의 검색광고는 SK컴즈에 의해 공동 운영된다.

 양사의 검색광고 영역을 상호 교체 제공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사용자들은 네이트나 다음 어디에서 검색하든 같은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어 한층 편리하게 포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각각 경쟁력 있는 상품 운영에 집중함으로써 상품 고도화는 물론, 시스템 및 인력 운영에 있어서도 보다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하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광고주 만족도 역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두 곳 중 한 곳에만 광고를 집행해도 두 서비스 모두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광고 노출이 가능하고, 양사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보다 많은 검색광고 트래픽 확보가 용이하기 때문.

 양사는 향후 모바일 웹 분야 및 모바일 앱 분야의 광고 제휴도 심층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우선, 모바일 네이트의 검색광고 부분은 다음이 판매 대행하며, 모바일 네이트의 배너광고 판매에도 다음이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SK컴즈의 주형철 대표이사는 “이번 제휴는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라며 “한국 인터넷 산업의 두 간판 기업이 협력해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의 최세훈 대표이사는 “이번 MOU체결로 이용자들은 양사 서비스를 아울러 사용하는 데 훨씬 편리해질 것”이라며 “이 같은 시너지를 통해 양사의 서비스 및 비즈니스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