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인자산관리(PB)시장이 확산일로다. 증권사 PB 경쟁력도 날로 강화되고 있다. 뉴스핌은 창간 8주년을 맞아 '한국 자산가들이 찾는 증권사 명품 PB지점과 상품'을 주제로 특별기획을 마련했다. 한국의 금융 자산가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그들이 어떤 기준으로 증권사와 상품을 선택하는지등 증권사 VVIP 자산가과 증권사 PB활동상의 면모를 짚어봤다. <편집자주>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증권 SNI는 기존의 은행이나 다른 VIP 점포와는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PB(프라이빗 뱅커)의 역량은 감히 최고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자산관리의 명가라는 명성에 걸맞게 삼성증권 SNI서울파이낸스센터 유직열(45, 사진) 지점장의 말에서는 자부심과 자신감이 넘쳤다.
삼성증권 SNI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의 최상위 고액 자산가, UHNW를 위해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이다
그는 "서비스라 하면 PB들의 친절성 이런 의미보다는 빠르게 변하는 금융시장 환경에서 시기적절한 상품을 제시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제안하고 고객의 자산을 잘 관리 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은행권 보다는 상품의 라인업이 다양한 증권사가 유리하다며 이런 증권사의 특성을 살리면서 종합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증권사는 삼성증권이 단연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유 지점장은 "삼성증권내에서도 SNI는 30억원 이상의 고액 자산들에게만 특화된 점포이기 때문에 VVIP 고객들에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타사와 차별화된 강점으로 우선 POP 서비스를 꼽았다.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상품 라인업이 가장 좋다는 것.
그는 "기존의 주식 뿐 아니라 채권, 랩, 헷지펀드, ELW를 비롯한 다양한 대안상품을 고객의 특성에 맞게 제안하고 관리해주는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잘 구축 돼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PB들의 역량에 대한 자부심 또한 대단했다.
"2010년말 기준 263명으로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를 보유한 PB의 비율이 모든 금융사들 중에 가장 높을 것"이라며 "2003년부터 종합 자산관리를 시작해서 10년 가까이 PB 육성에 주력했기 때문에 시작한지 얼마 안된 다른 회사들과는 경쟁이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또 은행 PB들과 경쟁해도 삼성증권 PB 역량이 뛰어나다며 주식, 채권등 기초자산에 대한 백그라운드에서 다양한 상품에 대한 이해가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에 삼성증권 PB들의 강점은 증권에 대한 기초에서 출발한다고 전했다.
세번째로 그는 삼성증권이 가지고 있는 지원조직을 꼽으며 리서치 투자컨설팅 팀, 부동산팀, 세무팀이 PB와 함께 고객자산가들의 솔루션 프로바이더 역활을 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PB 혼자 고객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SNI 사업부 내에 고액 자산가들만 전담해주는 전문가팀이 따로 있다는 것.
그는 "투자 컨설팅팀이 고액 자산가에 맞게 집중해서 컨설팅을 해주기 때문에 다른 증권사와 비교해 제안해 드릴 수 있는 서비스가 가장 좋다"고 자랑했다.
또한 다양한 변화 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무기라며 종합적인 역량에 대한 고액자산가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1/04/06/20110406000018_0.jpg)
◆ 강북의 전통적 고액 자산가를 노린다
삼성증권 'SNI서울파이낸스센터'는 태평로 서울파이낸스센터 빌딩 20층에 위치해 있고 삼성증권 SNI센터 중 4번째로 지난 28일 오픈했다.
입구에는 안내 데스크와 브랜드 이미지인 '황금의 문을 지키는 그리핀'을 형상을 볼 수 있다. VVIP지점답게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된 상담실과 세미나 실을 갖추고 있다.
유 지점장은 "서비스 부분에 있어서 고액 자산가 위한 세미나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며 "일본 노무라등 외국계들도 주로 고액자산가들에 대해서 다양한 세미나를 열고 있다"고 전했다.
SNI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는 증시전망, 글로벌 자본시장 환경에 대한 세미나등을 한달에 두번 호텔 세미나를 계최하고 지점에서는 일주일에 한번 소규모의 특화 세미나를 열어 최소 월 6회의 세미나를 주관하고 있다.
그는 "원래 강북지역이 명동, 종로 뿐 만 아니라 평창동, 성북동, 이촌동등 강남만큼 넓지 않으나 전통적인 부자들이 많이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서울 특히 강북권 지역 고액자산가들에게 인정받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근의 특급호텔 휘트니스 센터를 이용하시는 VIP 고객과 롯데, 신세계등 인근 백화점의 VIP, 강북권의 공단인 가산 디지털 단지등에 CEO들이 타겟 고객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SNI 사업부는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작년에서는 골프행사, 한강에서 요트에서 세미나, 상해 엑스포 세미나등을 작년해 치뤘다"며 "올해에도 골프행사, 홍콩 크루즈 포럼, 명사초청 세미나, 경제가 아닌 예술등을 주제로 1달에 한번 사업부 주최로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장기적으로 자산의 가치는 오른다
유 지점장은 본사에서 퇴직연금 팀장과 법인 팀장, 천안지점, 분당 정자역 지점장을 거쳐 새로 개설된 SNI 서울파이낸스센터 지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증권업계에 들어온지는 19년차로 자신의 재태크는 성향은 공격적인 적극적인 투자자산을 선호 한다고 밝혔다.
일부는 주식에 직접투자 하고 랩, ELS에 주로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퇴직연금 팀장을 한 경험에 비추어 자신의 퇴직 연금은 DC형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적인 수익률은 모르겠지만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증권시장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다"며 "또한 장기적으로 보면 자산가치는 오르게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유 지점장은 "올해 장세는 2400까지 오를 것"이라며 "올해에도 국내 시장은 매우 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시장이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의 경우 기업의 실적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좋아지지 않지만 밸류에이션 면에서는 좋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2000선에서는 랩이랑, 펀드등이 좋고 펀드중에서는 원자재 펀드, 미국 시장에 대해 긍정적이기 때문에 미국 성장주 펀드, 중국 관련된 펀드도 긍정적이라고 조언했다.
장기적으로 원유와 관련해서는 러시아쪽도 좋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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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