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소셜커머스 시장 1위인 티켓몬스터가 그루폰코리아 진출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오히려 증가했다.
21일 티켓몬스터 관계자에 따르면 그루폰코리아의 시장 진출이 매출 하락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오히려 영업익이 소폭 늘었다고 밝혔다.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매출증가에 대해 "그루폰코리아의 오픈과는 관계없이 티몬이 그동안 준비한 지역확장 및 패션 마케팅 강화의 성과"라며 확대해석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다시말해 "티켓몬스터의 매출증가는 지난주만 해도 청주와 천안지역에 2개의 매장을 오픈했고, 지난 주말 의류브랜드 'Le shop'의 상품권 판매가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초기 매출액 비교에 대해서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런칭 당일인 14일 그루폰코리아가 1억5000만 원의 매출을 낸 것과 관련, 당사의 초기 매출액 질문에 대해서는 "작년 소셜커머스 시장이 500억원대 규모였다면 올해는 10배 이상 증가했다"며 "단순 비교를 하는것은 사실상 무의미하다"며 공개를 꺼렸다.
티켓몬스터 측도 그루폰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들어온 지 고작 1주일 새 6개 지역에 뿌리내린 성적을 고려하면 시장 지각변동에 마냥 안심 할 수 만는 없는 상황이다.
또한 소셜커머스 주요 소비자들이 정보에 쉽게 노출된 20~30대인 만큼 세계시장 최고 점유율을 보이는 그루폰의 명성을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티켓몬스터 관계자 측은 "소비자의 목표는 반값에 쿠폰을 구매해도 제 몫의 서비스를 받는 것"이라며 , "우리의 전략은 그동안 2000개 이상의 회사와 제휴를 맺으며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킨 것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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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