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한국에 본격 진출한 글로벌 소셜커머스기업 그루폰이 올 상반기안에 국내 시장 20%를 점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희승 그루폰코리아 대표는 14일 서울 논현동에서 론칭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반기내에 월 거래액을 100억원 정도 예상하고 있다"며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루폰은 100% 환불 정책도 시행할 예정이다. 구입 후 7일 이내에는 100% 환불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동구 부사장은 "100% 환불정책은 국내 전자상거래법에 준하는 기준에 따라 시행할 예정이다"면서도 "예외적인 경우는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전문 콜센터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해 전체 인력의 15%를 차지하는 전문 인력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그루폰은 또 위치기반 할인 쿠폰 서비스도 조만간 선보이고 모바일 웹 버전도 출시를 준비중이다. 또 텍스트 위주의 미국 사이트와 달리 한국에서는 이미지와 동영상 중심으로 사이트를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루폰 관계자는 "한국은 트렌드가 급변하는 곳이다"며 "미국은 1년, 일본이 6개월이라면 한국은 3개월마다 트렌드가 변하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포털 등과의 제휴 의지도 내비쳤다. 황 대표는 "그루폰은 인터넷 기반의 벤처기업이기 때문에 TV광고는 할 생각이 없다"며 "인터넷 쪽에 광고를 할 계획은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11일 미국 시카고에서 20대 프로그래머 앤드류 메이슨이 피자 반값 쿠폰을 인터넷에서 판매하면서 시작된 그루폰은 서비스 개시 2년여만에 전세계 44개국,500여개 도시에 진출한 기업으로 성장했다.지난해 그루폰을 통해 판매된 금액은 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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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