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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2000을 즐겨라] 한국투자證 "두마리 토끼 잡기"

기사입력 : 2011년01월28일 12:55

최종수정 : 2011년01월28일 12:55

- 투자 성향따라 '아임유'부터 '랩'까지

코스피 2000 시대. 한국증시가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투자자들의 기대만큼이나 경계심도 크다.

뉴스핌은 이에 일반투자자들의 '주(株)테크'가이드 일환으로  '코스피 2000 시대 스마트 투자전략'을 기획했다. 직접 투자 및 간접 투자의 지름길과  주요 증권사들의 올 한해 리테일 경영 전략,  명품 상품등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뉴스핌=박민선기자] "어떤 성향의 고객이든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최고의 투자를 돕겠다"

'코스피 2000시대' 개막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은 다양한 시스템을 앞세운 '한판승'을 기대하며 한층 더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자산관리 노하우의 '집결판'이라고 할 수 있는 '아임유(I'M YOU)'를 출시, 시장에서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출발을 알렸다. 여기에 올해는 최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자문형 랩 상품도 보다 다양하게 출시함으로써 공격적으로 고객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 김정관 개인고객그룹장(전무)는 올해 증권업계의 '리테일 대전(大戰)'을 전망하며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춘 다양한 상품으로 투자자의 동반자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먼저 '아임유(I'M YOU)'의 경우 지난해 출시 두달만에 4000억원의 자산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임유'는 한국투자증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증시분석모델인 KIS(Korea Investment Securities) 투자시계'를 활용해 경기 및 주식시장 국면별로 자산의 배분을 결정하는 구조로 운용된다.

김 전무는 "'아임유'의 실체는 본래 큰 수익률을 좇는 것이 아니라 은행금리에 플러스 알파를 추구하는 상품인데 현재 이미 목표 수준을 달성했다"며 "보수적 수익률에 초과 수익률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대성공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1일 기준 현재 I'M YOU는 운용이후 연환산 평균 수익률에서 13.21%의 성과를 기록 중이다. 특히 공격형의 경우 22.8%의 수익을 거두고 있어 시장 수익률과 근접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안정형의 경우에도 7.2 %의 성과를 보여 그야말로 '알파(α)'의 선물을 고객들에게 안긴 셈이다.

그는 "앞으로 '아임유'의 서비스는 더 발전적으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년간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행한 결과를 반영하게 되면 더 세밀한 부분의 비중까지 조절이 가능해져 보다 정확한 투자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랩 강자, 승부처는 '하락장'이 될 것"

이와 함께 '공격형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을 위해서는 다양한 랩 상품 개발은 물론 리스크 관리 시스템의 철저한 구축으로 리스크를 줄이는 안전장치까지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랩 시장에 대한 열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 아래 일시적 쏠림이 아닌, 안정성을 기할 수 있는 투자 파트너로서 역할을 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한국투자증권은 자문사의 포트폴리오를 스캔하고 재조정 기능을 강화, 이른바 '리스크관리 3단계'를 구축했다.

김 전무는 "랩의 열풍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관건은 증시가 조정을 받을 때 어떤 증권사의 어떤 상품이 성과를 내는지에 달렸다"면서 "급변시 비중조절에 대한 조치를 마련해놓음으로써 한국투자증권의 랩 상품이 어떤 상황에도 1등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고액자산가층을 대상으로 한 VIP지점 개설도 검토 중이다.

끝으로 김 전무는 펀드와 랩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현재의 시장 상황에서 가장 바람직한 투자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주식은 장기적인 성향으로 여유를 갖고 투자 가능하다면 좋은 수단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성공 확률이 매우 낮다"며 "CMA나 펀드, 혹은 '아임유'처럼 종합자산관리가 되는 상품에 투자하고 자기 자산의 10% 정도만 우량주에 투자하는 방식 정도가 가장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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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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