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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샴페인 터뜨리는 것은 이르다”

기사입력 : 2011년01월27일 14:5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연춘기자] "지난해 대한항공이 매출 11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한 것은 대한항공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것이지만, 샴페인을 터뜨리는 것은 이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7일 인천시 운서동 '하얏트 리젠시 인천'에서 열린 '2011년 대한항공 임원세미나'에서 "실적에 자신감을 가져야 하지만, 자만감으로 변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그는 "대한항공이 세계 10위권의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양적 성장 보다는 고객 눈높이에 맞는 질적 성장이 이뤄져야 한다"며 "자율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존경 받는 기업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 사회 공헌 등 친 사회적 활동 강화 등을 주문했다.

조 회장은 "글로벌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위치에 있다"면서 "임직원들이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항공사, 쇠퇴하는 항공사, 현상을 유지하는 항공사가 있는데, 대한항공은 아직 올라갈 데가 많다"면서 "이는 어제 잘 된 것이 오늘, 내일 잘 되리라는 법은 없다는 생각으로 변화해야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임원 세미나에 참석한 임원들에게 '현장 경영'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임원은 앉아서 보고만 받아서는 안되며, 현장에 나가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문제점을 파악해 이를 해결하고 바꿀 것은 바꿔야 한다"며 "고객의 요구에 맞는 질적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대한항공은 고객이 예약에서부터 목적지 공항을 떠날 때까지 전 과정이 이어지는 통합 상품"이라면서 "모든 부서가 서비스 마인드를 고객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차세대 비행기가 대거 도입되는 데 고객 서비스 향상 등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이뤄져야 한다"며 "완전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마인드 셋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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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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