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24일 오전 6시 42분 출고된 "[美 증시] 혼조세...주간기준, 3대 지수 모두 상승" 1보 및 상보 기사 두번째 문단에서 "다우지수는 0.12% 내린"이 아닌 "다우지수는 0.12% 오른"으로 바로잡습니다. 이전 기사도 수정했습니다.
*베드 배스 & 비욘드 등 소매종목 강세
*경제지표들 대부분 전문가 예상과 부합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종목 탄력받아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 이전의 마지막 거래일인 23일(현지시간) 한산한 거래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주간기준으로 3대 주요지수 모두 4주 연속 상승흐름을 유지했다.
다우지수는 0.12% 오른 1만1573.49 포인트, S&P500지수는 0.16% 하락한 1256.77 포인트를, 나스닥지수는 0.22% 내린 2665.60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성탄 연휴로 거래일이 하루 줄어든 이번 주간에 다우지수는 0.7%, S&P500지수는 1%, 나스닥지수는 0.9%의 상승폭을 작성했다.
다우종목 중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2.39%(종가: 13.06달러. 이하 괄호안은 오늘의 종가), 트래블러스는 0.66%(55.48달러) 떨어진 반면 알코아는 1.32%(15.34달러), 쉐브런은 0.85%(90.68달러) 올랐다.
S&P 종목들 가운데 금융주와 필수품을 제외한 소비재업종은 약세를, 원자재주와 에너지주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개장을 전후해 나온 지표들은 대체로 전문가들의 예상에 부합하거나 웃도는 수치를 제시, 시장에 팽배한 안정적 경제 성장론에 힘을 실어주었다. ㅣ
미국의 11월 신규주택 판매 및 판매가격은 상승했고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월 이래 최고수준에 올라섰다.
지난주 신규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는 줄어들었으나 실업률이 높은 수준에 머무를 것임을 시사했다.
소비자지출은 5개월 연속 늘어났고, 내구재주문은 3월 이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경기 낙관론이 지나치게 높은데다, S&P500지수의 상대강도지수가 단기 과매수상태를 가리키고 있어 시장이 후퇴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투자자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였다.
스프링거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스의 케이스 스프링거 사장은 시장이 급격한 하락 대신 옆걸음질을 칠 것으로 내다보았다.
스프링거는 "시장은 횡보를 통해 과매수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증시가 상승을 멈추고 횡보를 한다는 사실은 거의 조정 양상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전미투자협회(AAII)의 최근 서베이는 12월23일 현재 강세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지수는 13.1% 포인트 63.3%로 6년래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시장의 공포를 측정하는 CBOE변동성지수는 7% 가까이 오르며 16선위로 올라섰다.
이날 원유가격이 배럴당 91달러 선을 넘어서며 2년래 최고수준으로 치솟자 원자재주들이 탄력을 받으며 지수를 견인했다.
데본 에너지는 1.79%(77.38달러), 캐보트 오일 & 가스는 0.46%(36.93달러), 엑손 모빌은 0.55%(73.20달러) 각각 상승했다.
베드 배스 & 비욘드가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실적과 함께 홀리데이시즌의 강력한 매출 증가 전망을 내놓으며 5.1%(50.10달러) 급등했고, 이에 따라 소매업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직물 및 실내장식재 유통사인 조-앤 스토어즈(Jo-Ann Stores)는 사모펀드업체인 레오나드 그린 & 파트너스가 제시한 주당 61달러의 기업인수제안에 합의한 뒤 31.9%(60.19달러) 뛰어올랐고, 모간 스탠리 소매지수는 0.52% 상승했다.
미국 최대 메모리 칩 제조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에 사용되는 NAND 칩의 가격 하락 전망에 따른 후유증으로 4.1%(7.94달러) 밀렸다.
12월 랠리로 KWB은행지수를 15% 밀어올린 은행주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에 걸려 부진을 보이며 지수를 압박했다.
JP모간 체이스는 0.19%(42.08 달러), 씨티그룹은 1.06%(4.68달러) 각각 후퇴했고 KWB은행지수는 0.94%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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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