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IMF는 아일랜드가 구제금융 상환 능력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는 중대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하며 아일랜드가 오는 2015년까지 재정적자를 GDP의 3%로 줄인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전망했다.
IMF는 전일 아일랜드에 대한 225억유로의 IMF 분담금 제공을 승인한 뒤 하루 지나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IMF가 승인한 225억 유로 지원금은 아일랜드에 대한 EU/IMF 구제금융 850억유로의 일부분이다.
850억유로의 구제금융 가운데 450억유로는 EU가 제공하며 나머지 175억유로는 아일랜드가 자체 조달하기로 되어 있다.
IMF는 보고서에서 "경기회복세는 강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디플레이션 추세, 감당 능력을 초과한 대차대조표 등에서 비롯되는 경기하향 위험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아일랜드정부는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은행들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늦어도 2015년가지 유럽에서 최악의 상태를 보이고 있는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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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장도선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