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격조정 완료 '재부상' 기대
[뉴스핌=박민선기자] 최근 제자리 걸음을 거듭했던 자동차주들이 모처럼 상승을 위한 기지개를 펴고 있어 관련주들의 주가 움직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오전 9시 44분 현재 현대차는 전거래일보다 1.67%, 3000원 오른 18만 2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모비스도 씨티그룹,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30만원선을 회복, 30만 2000원에 거래선을 형성하고 있다.
기아차 역시 1% 안팎의 상승을 유지하는 데 주력하면서 지난달 12일 기록했던 신고가의 장벽 넘기를 위한 도전을 지속 중이다.
국내 증시가 2000선을 재탈환하면서 최근 들어 조정을 보였던 자동차주들이 상승 흐름에 동참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는 상황.
이들의 주가는 한달간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거듭하면서 하반기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기존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왔다.
IBK투자증권 고태봉 애널리스트는 "지수 2000P를 돌파시점에 자동차주의 기여는 전무했다"며 "이 지수대를 유지하거나 상향돌파를 예상한다면, 이격조정이 완료된 자동차주의 재부상도 생각해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한달여간의 지루한 박스권 횡보로 충분한 조정을 거쳐 부담이 없어졌고, 그간 발목을 잡았던 비정규직 파업문제가 해결되었다는 점이 일단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오늘 현대그룹의 최종 보완서류 제출로 현대건설 관련 불확실성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충분히 쉬었고 아직 갈 길은 멀다"고 평가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