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기자] UBS증권은 내년 국내증시에 대해 골디락스 증시(강세장)이 올 가능성이 크다며 연말까지 250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영우 UBS증권 서울지점 대표는 8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완만한 세계 경제성장, 낮은 수준의 이자률, 낮은 인플레이션의 압력등 3가지 영향으로 내년 국내증시는 꾸준한 랠리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과거 미국이 이 세가지가 동시에 작용할때 안정적인 랠리가 펼쳐졌다며 국내증시 역시 꾸준한 상승세로 내년말 2500까지 상승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업 이익의 증가와 낮은 수준의 밸류에이션 역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 대표는 "지난 7월을 바닥으로 한국의 경기 선행지수가 바닥을 찍었다"며 "역사적으로 경기선행지수가 바닥을 찍은 후에 증시는 꾸준한 상승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경기 선행지수의 6개월 대비 변화율이 1년간 감소후 지난 7월을 바닥으로 현재는 바닥권을 유지 중이다.
장 대표는 추천 업종으로 국제 경쟁력이 있고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 자동차와 IT, 중공업 분야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일본의 사례를 예로들며 일본의 자동차 업종은 20년, 중공업업종은 과거 10년동안 시장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국내의 자동차, IT, 중공업 업종 역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상승을 할 것이라고 추천했다.
또 밸류에이션이 낮고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기업들도 추천한다며 은행, 정유, 일부 소비재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유럽의 소버린 문제와 중국의 출구전략,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등 악재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세계 경제가 더블딥으로 갈 가능성은 낮다며 이 악재들이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꺾지는 못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기자 간담회 후 이어진 질문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하이닉스에 대한 부정적 보고서에 대해 "하이닉스 보고서는 작성한 IT애널 개인의 견해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애널의 뷰는 독립성을 충분히 보장한다"며 "저희가 IT에서 좋아하는 섹터는 LCD와 핸드폰"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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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