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KB금융지주가 월드컵캠페인 응원가인 스마일보이의 음원 수익금으로 마련된 후원금으로 스포츠 유망주들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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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사진 가운데 어윤대 회장)는 2일 명동 본점에서 이승기 김연아 월드컵 송의 음원 수익금 4000만원을 스포츠 유망주에게 전달했다. 사진은 가수 이승기씨가 김해진 피견선수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이다. |
KB금융지주는 2일 명동 본점에서 스포츠 유망주인 지소연(여자축구), 김해진(피겨) 선수에게 각각 2000만원씩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KB금융그룹의 월드컵 캠페인 기획 과정에서 음원 수익금으로 스포츠 유망주를 지원하자는 가수 이승기 씨의 제안을 김연아 선수가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이승기 씨는 “세계 수준의 축구 실력도 대단하지만, 여자 축구를 걱정하며 기자회견장에서 흘린 눈물에 특별한 감동을 받아서 후원대상자로 지소연 선수를 추천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김연아 선수는 부상에서 회복 중인 후배 피겨스케이터인 김해진 선수를 추천했다.
지소연 선수는 한양여자대학 소속으로 2010년 U20 여자월드컵 3위와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또 김해진 선수는 과천중학교 소속으로 2010년 전국동계 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초등부 1위와 트리글라프 트로피 대회 노비스 부문 우승 등을 차지하며 피겨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