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5시 입찰 마감..재계 이목집중
[뉴스핌=박민선 기자]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본입찰 마감이 다가오면서 시장에도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15일 오후 3시까지 본입찰 서류 접수가 마감된 이후 곧바로 평가에 이르면 16일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채권단은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에 이날 오전 10시까지 입찰 서류 제출을 요구한 상태로 현대건설의 '새주인 찾기'도 이번주중에는 결판나게 될 전망이다.
입찰장소마저 극비로 다루면서 입찰 예정자에게 은밀히 통보하는등 현대건설 인수전을 둘러싼 채권단, 현대차그룹, 현대그룹의 움직임이 비상하다.
현대건설, 현대차 그룹은 지난 주말 막판까지 입찰가격등 계량 및 비계량 요소를 최종 점검하면서 입찰시간을 기다렸다.
누가 새 주인이 되는냐에 따라 재계 전반적인 질서가 재형성되는 만큼 이번 현대건설 인수전은 국민적인 관심사로 부상, 그 결과에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 시장에서 관련주들은 몸을 한껏 낮춘 채 긴장감있는 양측의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오전 9시 45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거래일과 같은 수준인 7만 3500원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눈치보기가 한창이다.
하지만 입찰 과정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주인이 확정될 경우 현대건설을 향후 성장 스토리 등이 변화하면서 긍정적인 시각이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화증권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경영권이 정상화되고 주인이 생기면 공격적인 영업이 가능해진다는 가장 근본적 방향의 변화가 생긴다"며 "특히 주인이 없다는 것은 컨트롤러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도덕적 해이도 가능한 만큼 정제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건설업계의 향방은 국내보다 해외 진출에 있어 필요성이 더 큰데 이런 부분에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고 수익성 있는 사업에 도전하는 것도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인수시 긍정적 효과가 더 클 것이라는 쪽에 무게를 싣는 시각도 있었다.
미래에셋증권 변성진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으로 우선협상대상자가 확정될 경우 상당히 탄력적인 주가 흐름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도 건설업계 화두는 성장 기회 마련이라는 점이 화두인데 현대차그룹은 공장 인프라 등을 갖고 있기에 발휘할 수 있는 시너지가 클 것"이이라는 것이다.
그는 "건설업의 트렌드가 마진 하락이지만 현대건설은 상승으로 움직이고 있어 업황을 이길 가능성이 많다"며 "누구도 리스크 있는 사업을 통한 성장 스토리를 갖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것이 가능해지는 만큼 현대건설의 가능성 자체가매우 커지는 변화"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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