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현대건설이 내년초 M&A 완료 이후 진가를 발휘할 것이란 관측이다.
하이투자증권 김열매 연구원은 15일 현대건설 본입찰을 몇 시간 앞둔 가운데 "내년 초 M&A 완료가 예상되며 그 이후가 더욱 기대된다"고 보고서를 통해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최근 주가는 M&A로 인한 프리미엄이 반영되기 보다 오히려 인수자가 결정되지 않음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기업 본연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금일 인수 의향 가격 제출 후 수일 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인 가운데 이제야 비로소 기업 본연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시기가 다가왔다고 풀이했다.
무엇보다 현대건설은 해외 사업분야에서 뚜렷한 성장성이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해외 수주 목표 금액인 120억 달러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해외 수주의 급격한 증가세에 힘입어 내년부터 현대건설 매출액은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0년대 중동 지역에 진출한 이래 중동, 아시아, 인도 등 세계 각지에서 실적을 쌓아왔다. 모든 공종에 있어 수십년간 쌓아온 트랙 레코드와와 발주처로부터의 신뢰가 바로 해외 수주 경쟁력으로 평가돼 왔다.
글로벌 Top Tier로 가장 먼저 진입이 가능할 건설사로도 꼽혔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과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은 각각 시공(Construction)과 설계(Engineering)로 시작해 이제는 글로벌 EPC 기업으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현대건설그룹이라고 칭하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각자 해외 수주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월등한 기술력과 영업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Top Tier에 가장 먼저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이어 "현대건설 주가는 단기적으로 M&A 관련 뉴스 플로우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현 시점에서 판단할 때 기업 가치 상승세가 확고해 건설업종 톱픽으로 지속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건설을 들러싸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싸움이 막바지에 달한 가운데 현대건설 채권단은 금일 오후 3시 현대건설 본입찰을 마감한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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