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40원선을 상향 돌파하는 등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인상 소식에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미국 달러가 급등한 데 따른 영향을 받고 있다.
국내증시도 외국인이 닷새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1830선까지 후퇴하면서 환율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3분 현재 1137.40/70원으로 전날보다 6.90/7.20원 급등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9.50원 급등한 1140.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1144.0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이후 1130원선으로 다시 후퇴한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44.00원, 저점은 1137.00원을 기록중이다.
새벽 뉴욕증시는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인상 소식으로 2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글로벌 달러가 급등하면서 유로/달러는 1.37달러선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PBoC)은 기준이 되는 1년 만기 대출금리를 5.56%로, 1년 만기 예금금리 역시 2.5%로 25bp씩 각각 높이기로 했으며 이번 금리 인상분이 오는 20일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