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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X/마감] 달러, 양적확대 우려로 폭넓게 하락...유로에 6개월 최저

기사입력 : 2010년10월02일 08:47

최종수정 : 2010년10월02일 08:47

 *달러, 연준 양적완화조치 확대 우려로 다시 하락
 *달러 지수 8개월 최저..유로, 달러에 6개월 최고
 *유로/달러, 다음번 저항선 1.3800달러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달러가 1일(현지시간)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조치에 대한 우려로 또다시 폭넓게 하락했다. 특히 유로에 대해서는 6개월 최저로 주저앉았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경제전망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연준이 경기를 살리기 위해 추가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연준의 양적완화조치 확대는 더 많은 달러를 발행, 달러화 가치가 하락할 것임을 의미한다. 

이날 미국의 8월 개인소비와 개인소득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호재성 지표가 발표됐지만 달러화 하락을 저지하는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

오히려 앞서 발표된 중국의 강력한 제조업지표와 함께 긍정적인 미국의 지표가 시장의 위험선호성향을 강화시키며 달러를 압박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35분 현재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78.055로 전일 대비 0.84% 하락했다. 이는 8개월 최저 수준이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는 1.16%나 급등한 1.3787달러, 유로/엔은 0.86% 전진한 114.78엔을 가리키고 있다.

유로/달러는 이날 지난 4월 고점인 1.3692달러를 돌파하며 3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개인들은 유로/달러의 다음번 저항선을 1.3800달러로 내다보고 있다.

달러는 엔화에도 약세를 이어갔다. 이 시간 달러/엔은 0.26% 내린 83.27엔을 나타냈다.

많은 분석가들은 연준이 다음번 통화정책회의가 열리는 11월 2일~3일까지는 새로운 국채 매입이나 추가 양적 완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의 국채 매입 확대는 국채 수익률을 더 떨어뜨림으로써 달러 가치의 하락을 초래하게 된다.

액션 이코노믹스의 외환 연구 디렉터 론 심슨은 "경제지표가 개선되기 시작하는 게 단기적으로 달러를 지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면서 "달러의 앞날은 상당 부분 지표에 달려 있다. 지표가 계속 양호할 경우 시장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낮춰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Reuters/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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