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낮 기온 30~33도 무더위 지속...기상청, 호우로 일시적 기온 내려갈수도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은 5일 새벽부터 장맛비가 다시 시작하겠다. 장맛비는 이날 아침(06~09시)에 대부분 그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이튿날인 6일 새벽(00~06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 다시 굵은 장맛비가 쏟아지겠다.
또 이날 늦은 밤(21~24시)부터 경북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비가 시작되겠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은 5일 새벽부터 장맛비가 다시 시작하겠다. 2024.07.04 nulcheon@newspim.com |
5일 대구와 경북의 예상 강수량은 경북북부내륙 20~60mm, 대구·경북남부내륙 10~40mm, 경북동해안, 울릉.독도는 5~10mm로 관측됐다.
6일 경북북부지역의 예상강수량은 5~20mm로 예고됐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강수 구름대의 이동 속도가 빨라 동일 지역에 머무는 시간은 짧겠으나, 강수 강도는 강하겠고, 인접한 지역 간 강수량의 차이가 커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기상청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5일 새벽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야영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범람, 급류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산사태, 토사유출, 시설물 붕괴 등에 유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5일 아침기온은 대구25도, 경북 구미·의성·상주 24도, 봉화·청송 22도, 울진 23도 분포를 보이고 이날 낮 기온은 대구 33도, 안동·청송 31도, 울진·문경 30도, 포항은 33도로 관측돼 여전히 무덥겠다.
기상청은 더위가 당분간 지속되겠으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갈 가능성이 있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것을 주문했다.
5일 새벽부터 밤 사이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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