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노로바이러스 일부 확인...남원시 재안안전대책본부 가동
지역사회 전파차단위한 방역활동,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관내 22개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에 따라 남원시장을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상황관리 및 지원팀, 감염병관리·대응팀, 역학조사팀, 진단검사팀 4개 팀을 구성해 감염병 발생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이후 식중독 의심환자의 남원의료원 방문자수가 감소추세에 있지만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식중독 유증상자는 누적 745명이라고 설명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휘하고 있다.[사진=남원시]2024.07.04 gojongwin@newspim.com |
남원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유증상자 관리에 적극 대응하고자 이날 오후 1시 재난상황실에서 전북감염병관리지원단, 남원의료원, 전북도교육청, 남원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사회 전파차단을 위한 방역활동에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보건소에서는 전담요원을 해당 학교에 일대일 매칭으로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이나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해결해 줄 것"도 요망했다.
남원시는 이날 감염 원인을 찾기 위해 발생 당일 채취한 인체검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일부 검출 되었고, 환경검체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정확한 원인 및 감염경로 등은 역학조사가 종결된 후 확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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