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하이투자증권 이희철 애널리스트는 26일 LG화학에 대해 “도시형 전기차(NEV) 전문 생산업체인 국내 CT&T사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 CT&T의 대규모 수주 실적 등을 감안하면 당장 내년부터 1000~2000억원 내외의 중대형전지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NEV는 금년에 약 50만대에서 2012년 100만대, 2015년 200만대로 급성장할 전망”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CT&T에 중대형 리튬이온전지 공급 계약
동사는 지난 주 도시형 전기차(NEV) 전문 생산업체인 국내 CT&T사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CT&T는 국내 골프카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기존 NEV(최고속도 40km/h, 주행거리 60km이하)보다 한단계 발달한 개념인 City EV(최고속도 60~80km/h, 주행거리 70~120km) 모델인 ‘e-ZONE’를 개발하여 미국, 일본 등지에 내년까지 3만8000대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 NEV 시장, 2015년 200만대로 성장 전망
NEV는 시속 40~80km의 근거리 출퇴근용이나 관공서용으로 사용되는 도시형 전기자동차로서 일반 FSEV(Full Speed Electric Vehicle, 최고속도 130km/h 이상, 주행거리 200km이상)와는 별도로 분류되고 있다. FSEV는 대당 4~5만불의 고가로 본격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NEV는 친환경 및 월 1만원대의 낮은 유지비 등으로 근거리용으로 빠르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세계 시장은 금년에 약 50만대에서 2012년 100만대, 2015년 200만대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CT&T는 상대적으로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e-ZONE’(최고속도 70km/h, 주행거리 120km, 1.2만불 내외) 등을 바탕으로 내년에 5만여대, 2011년 10~11만대 내외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중대형전지 매출 본격화, 타사와 차별화 예상
GM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Volt’, 현대차 하이브리드에 이어 NEV 전문생산업체인 CT&T사와 중대형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함에 내년부터 동부문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ZONE’에 사용되는 배터리 용량이 ‘Volt’의 62% 내외 수준이라는 점과 최근 CT&T의 대규모 수주 실적 등을 감안하면 당장 내년부터 1000~2000억원 내외의 중대형전지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GM의 PHEV ‘Volt’도 내년 11월부터 출시 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본격 매출에 2~3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쟁사와는 확실히 차별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는 이어 “NEV는 금년에 약 50만대에서 2012년 100만대, 2015년 200만대로 급성장할 전망”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CT&T에 중대형 리튬이온전지 공급 계약
동사는 지난 주 도시형 전기차(NEV) 전문 생산업체인 국내 CT&T사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CT&T는 국내 골프카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기존 NEV(최고속도 40km/h, 주행거리 60km이하)보다 한단계 발달한 개념인 City EV(최고속도 60~80km/h, 주행거리 70~120km) 모델인 ‘e-ZONE’를 개발하여 미국, 일본 등지에 내년까지 3만8000대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 NEV 시장, 2015년 200만대로 성장 전망
NEV는 시속 40~80km의 근거리 출퇴근용이나 관공서용으로 사용되는 도시형 전기자동차로서 일반 FSEV(Full Speed Electric Vehicle, 최고속도 130km/h 이상, 주행거리 200km이상)와는 별도로 분류되고 있다. FSEV는 대당 4~5만불의 고가로 본격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NEV는 친환경 및 월 1만원대의 낮은 유지비 등으로 근거리용으로 빠르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세계 시장은 금년에 약 50만대에서 2012년 100만대, 2015년 200만대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CT&T는 상대적으로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e-ZONE’(최고속도 70km/h, 주행거리 120km, 1.2만불 내외) 등을 바탕으로 내년에 5만여대, 2011년 10~11만대 내외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중대형전지 매출 본격화, 타사와 차별화 예상
GM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Volt’, 현대차 하이브리드에 이어 NEV 전문생산업체인 CT&T사와 중대형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함에 내년부터 동부문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ZONE’에 사용되는 배터리 용량이 ‘Volt’의 62% 내외 수준이라는 점과 최근 CT&T의 대규모 수주 실적 등을 감안하면 당장 내년부터 1000~2000억원 내외의 중대형전지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GM의 PHEV ‘Volt’도 내년 11월부터 출시 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본격 매출에 2~3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쟁사와는 확실히 차별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