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온 탕자, 에너지·통신 이은 제3의 축으로
[뉴스핌=양창균 기자] SK네트웍스의 최근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그동안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 분식회계사건 이후 곱지 않은 시선이 많았지만 다시 재도약의 날개짓을 하고 있는 분위기다.
SK네트웍스는 분식회계사건이후 채권단 관리라는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에 돌입하면서 그룹 내 위상이 바닥으로 추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SK네트웍스가 지난 2007년 4월 워크아웃 진입 4년만에 조기졸업의 성과를 내면서 반전의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SK그룹 차원에서 SK네트웍스를 에너지와 통신에 이어 다시 제3의 축으로 키우기 위한 행보가 포착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SK네트웍스가 워크아웃 조기졸업시점에 최태원 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워커힐 주식 40.69% 전부를 SK네트웍스에 무상, 출연하는 결정을 내렸다.
한발 더 나가 최근에는 SK네트웍스와 자회사인 워커힐간 합병을 공식화했다. 여기에 SK그룹이 처음으로 진출을 타진하는 영화사업에도 SK네트웍스가 주도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메가박스 인수추진은 SK그룹 주도로 결정돼 진행되고 있다"며 "만약 메가박스를 인수할 경우 물류와 소비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SK네트웍스가 모든 것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SK네트웍스는 매출 20조원이 넘는 SK그룹 내에서도 비중이 높은 계열사다. SK그룹의 핵심축인 에너지와 정보통신의 매개체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내수사업기반도 탄탄하다는 평가다.
이와함께 SK네트웍스는 새로운 사업기회발굴이나 성장동력을 장착하기 위한 준비도 이미 마쳤다.
이런 이유에서 SK네트웍스는 지난 5월 네트워크사업부문을 SK텔레콤에 약 1조5000억원에 양도키로 결정함에 따라 매각자금의 사용처에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여기에 SK네트웍스는 빠르면 오는 11월 상장하는 SK C&C지분도 보유하고 있어 최소 3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쥐게 된다.
김기영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처음부터 SK네트웍스는 통신그룹과 에너지그룹 등과 함께 3대축으로 자리매김한 상태였다"며 "하지만 SK글로벌사태 이후 채권단 관리로 들어가면서 부각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그동안 채권권 아래의 경영을 하다보니 SK그룹 내 위상에서 밀린 듯 했으나 다시 그룹의 3대축으로 부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네트웍스는 분식회계사건이후 채권단 관리라는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에 돌입하면서 그룹 내 위상이 바닥으로 추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SK네트웍스가 지난 2007년 4월 워크아웃 진입 4년만에 조기졸업의 성과를 내면서 반전의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SK그룹 차원에서 SK네트웍스를 에너지와 통신에 이어 다시 제3의 축으로 키우기 위한 행보가 포착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SK네트웍스가 워크아웃 조기졸업시점에 최태원 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워커힐 주식 40.69% 전부를 SK네트웍스에 무상, 출연하는 결정을 내렸다.
한발 더 나가 최근에는 SK네트웍스와 자회사인 워커힐간 합병을 공식화했다. 여기에 SK그룹이 처음으로 진출을 타진하는 영화사업에도 SK네트웍스가 주도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메가박스 인수추진은 SK그룹 주도로 결정돼 진행되고 있다"며 "만약 메가박스를 인수할 경우 물류와 소비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SK네트웍스가 모든 것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SK네트웍스는 매출 20조원이 넘는 SK그룹 내에서도 비중이 높은 계열사다. SK그룹의 핵심축인 에너지와 정보통신의 매개체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내수사업기반도 탄탄하다는 평가다.
이와함께 SK네트웍스는 새로운 사업기회발굴이나 성장동력을 장착하기 위한 준비도 이미 마쳤다.
이런 이유에서 SK네트웍스는 지난 5월 네트워크사업부문을 SK텔레콤에 약 1조5000억원에 양도키로 결정함에 따라 매각자금의 사용처에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여기에 SK네트웍스는 빠르면 오는 11월 상장하는 SK C&C지분도 보유하고 있어 최소 3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쥐게 된다.
김기영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처음부터 SK네트웍스는 통신그룹과 에너지그룹 등과 함께 3대축으로 자리매김한 상태였다"며 "하지만 SK글로벌사태 이후 채권단 관리로 들어가면서 부각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그동안 채권권 아래의 경영을 하다보니 SK그룹 내 위상에서 밀린 듯 했으나 다시 그룹의 3대축으로 부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