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자산운용 선물사 CEO들과 조찬간담회
[뉴스핌=홍승훈기자]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27일 증권 자산운용 선물사 CEO들과 만난 조찬간담회의 모두발언에서 관련업계와의 인연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전 위원장은 "미국 유학생활을 마치면서 쓴 박사학위 논문이 '주가 결정은 어떻게 되는가'에 대한 내용"이었다며 "이후 미시간대 교수와 세계은행을 거치면서도 자산운용 등 관련분야에 대한 인연이 있다"고 전했다.
전 위원장은 이어 "서브프라임 부실 이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는 가운데 국내 자본시장이 이를 잘 대처한데는 관련업계 CEO분들의 노고가 반영됐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황건호 증권업협회장은 "자본시장통합법 등에 대한 시장친화적인 시행령 제정 등 과제가 많다"며 "업계에서도 전문화, 대형화를 반드시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위원장 옆자리엔 미래에셋자산운용 구재상 사장과 황건호 회장이, 맞은편 자리에는 삼성증권 배호원 사장이 배석했다.
이날 조찬간담회에 CEO 중에선 이찬근 하나IB증권 사장이 제일 먼저 도착하는 부지런함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