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비아파트 활성화 지원에 서울 경매시장 빌라 낙찰가율 연중 최고치 상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월 빌라 낙찰가율 82%로 연중 가장 높아
정부의 시장 정상화 대책 이후 주택수요 증가
기존 빌라주택 거래대금도 25개월 만에 1조 돌파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비(非)아파트 시장의 활성화 대책을 내놓으면서 경매시장에서 서울지역 빌라(연립·다세대) 낙찰가율이 꿈틀대고 있다. 아파트값 상승세가 가팔라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투자 수요가 몰리는 이유로 풀이된다.

8일 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빌라 주택의 경매 낙찰가율이 82.0%로 전달 74.3%와 비교해 7.7%P(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 25개구 중 지역별로는 구로구가 낙찰가율 124.7%로 가장 높았다. 경매물건의 감정평가액이 5억원일 경우 6억2350만원에 낙찰된 셈이다. 전체 주택에서 빌라 비중이 높은 데다 향후 재개발 기대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중구 98.0% ▲광진구 96.0% ▲강동구 90.5% ▲성동구 89.8% ▲영등포구 89.7% ▲마포구 86.6% ▲동대문구 86.2% ▲종로구 85.4% 등으로 평균치 이상을 기록했다.

빌라뿐만 아니라 비아파트의 낙찰가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지난달 단독주택은 81.2%, 다가구주택은 83%의 낙찰가율을 기록해 전달 80.1%, 79.2% 대비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법원이 평가한 감정평가액 대비 낙찰된 금액의 비율이다. 일반적으로 경매시장에 참여자가 많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주택 경매가 부동산시장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만큼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하는 참가자가 많아야 입찰 경쟁이 상승하고 물건의 낙찰가가 높아지는 것이다.

올해 서울 경매에서 빌라 물건은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낙찰가율이 70~80% 수준에서 아파트 90%대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전국적으로 빌라 '전세사기'가 잇달아 터지면서 시장 자체가 크게 위축됐다.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진 데다 적당한 가격에 임대를 놓기도 쉽지 않아 투자가치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아파트값이 반년 넘게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부동산 유동자금이 아파트시장에 집중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정부가 비아파트 시장 활성화 방안을 포함한 '8·8 대책'을 발표한 이후 빌라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대책에는 1주택자가 소형주택을 구입해 6년 단기임대로 등록하면 1가구 1주택자로 특례를 적용하고, 생애 최초로 다가구, 연립·다세대, 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주택을 구입한 경우에도 취득세를 300만원까지 감면하기로 했다. 청약에서 무주택으로 인정하는 비아파트 범위도 85㎡(공시가격 수도권 5억원·지방 3억원) 이하로 완화했다. 실거래가 7억~8억원 빌라 집주인도 오는 12월 청약부터 '무주택자'로 인정되는 것이다.

기존 빌라 주택도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빌라 매매 건수는 2550건, 거래금액은 1조311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달과 비교해서 거래량은 13.7%, 거래금액은 27.9% 늘었다. 빌라 거래금액이 1조원을 넘긴 것은 2022년 6월(1조2077억원) 이후 25개월 만이다. 25개 자치구 중 19곳의 거래량이 전년대비 늘었다.

다만 빌라주택의 시장 정상화가 본격화할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낙찰가율 상승에도 지난달 낙찰률은 24.7%로 연초 이후 큰 변동이 없다. 시장에 풍부한 매수세가 유입되기보다는 투자가치가 높은 매물만 선별적으로 거래되는 모양새다. 대출규제 강화와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아파트 거래시장이 위축된 것도 빌라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아파트값이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실수요 및 투자수요가 연립·다세대주택으로 일부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집값이 단기 상승하면서 피로감이 쌓였고 대출규제도 강화돼 빌라 주택의 거래량이 장기적으로 개선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