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첨단 소재 합성 CDMO 전문기업 '한켐'이 7일~8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464.6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8일 밝혔다.
상장을 주관한 신영증권에 따르면 청약 증거금은 약 1조 6,727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청약 건수는 159,316건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진행한 일반 청약은 신영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진행됐다.
한켐은 지난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국내외 국내외 2209개 기관이 참여해 총 1,152,033,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 수량의 약 대다수가 밴드 상단인 14,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 중에서도 약 99.45%(가격 미제시 4.55% 포함)가 1만4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출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 초과인 1만8000원으로 가격을 확정한 바 있다.
한켐 로고. [사진=한켐] |
상장을 주관한 신영증권에서는 "많은 투자자들이 한켐이 첨단 소재 합성 분야 CDMO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 탁월한 연구개발 역량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번 청약에 참여해주신 것 같다"며 "여러 기업이 동시에 공모를 진행하는 상황에서도 이번 일반 청약에서 지난 수요예측에 이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한켐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켐은 이번 IPO로 확보될 자금을 ▲고부가 가치 OLED 소재 다변화 ▲초고순도 승화정제 사업 확장에 투자하여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OLED 제품의 차세대 소재 개발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창출 사업을 통해 글로벌 탄소화합물 소재 합성 CDMO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한켐 이상조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당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지지지해주신 많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탄소화합물 소재 합성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켐은 오는 11일 납입일을 거쳐 10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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