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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각] 중소형주 상승을 대비한 목진지를 점령하라 - 대우

기사입력 : 2006년08월21일 08:57

최종수정 : 2006년08월21일 08:57

대우증권의 주식시장 투자전략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업종 및 종목별 수익률 편차가 심해지고 있는 주식시장최근 주식시장을 보면 업종 및 종목별 수익률 편차가 심해지고 있다. 코스피는 1300선을 상향 돌파했지만 이는 업종 전반적인 상승에 의해서 움직였다기 보다는 선도업종내의 대표종목에 의해 방향성이 결정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코스닥 시장은 주도주 및 매수주체 부재로 커다란 모멘텀이 출현하지 못하고 있다. ■ 중형주 방향성은 기술적 반등 영역에 진입올 1월초(기준지수 100) 이후 유가증권 시장의 시가총액별(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움직임을 살펴보면 대형주 97.8%, 중형주 86.1%, 소형주 84.6%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6월 이후에 대형주가 꾸준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는 반면 중소형주는 아직까지 대형주와 수익률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중소형주의 상대적인 소외현상은 코스닥 시장의 모멘텀 둔화로 연결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주식형 펀드 내 코스닥 종목의 편입비중도 5.9%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 투자자들은 최근 반등에 성공한 일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대해 여전히 매도우위로 대응하며 차익 실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중소형주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그 근거로 2000년 이후 대형주와 중형주의 상대강도를 기술적 측면에서 비교해보면 상대강도 수준이 2002년 9월, 2003년 6월의 기술적 저항선인 100%까지 하락한 상황으로 점차 기술적인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영역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중소형주가 소외되었던 3가지 이유 그동안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이유는 3가지로 판단된다. 첫째, 올해 5월 종합지수가 고점을 기록하고 한달 만에 1200선까지 급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이 많이 났던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즉, 인덱스 펀드의 경우 바스켓에 포함되지 않은 중소형 종목을 중심으로 현금화 하려는 기관투자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2005년 주요테마였던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등 테마관련주와 핸드셋 부품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들의 실적쇼크에 대한 손절매(loss cut)물량이 출회되었기 때문이다. 소위 테마종목을 선호했던 일부펀드들이 손실을 감수하고 물량을 정리한 것으로 추정된다. 셋째, 코스닥 공모시장에서 대어(大魚)가 출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규공모시 기관투자자들이 선호할 만한 소위 대장주가 나타나지 않았고 최초 공모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이 신규 상장일을 전후로 현금화 하는데 주력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이러한 기관투자자들의 오버행 이슈는 점차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선도주에서 후발주로 매기확산이 포착되고 있어8월 이후 주식시장은 업종별 주도주와 후발주의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 특히, 7월이후 섹터별 움직임을 살펴보면 IT, 금융, 산업재 섹터가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실례로, 2005년 이후 시장의 주도업종으로 꼽히는 조선업종의 후광효과로 조선기자재 종목들이 현재까지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는 것과 같이 해당 업종의 방향성이 일단 결정되면 이에 영향을 미치는 중소형 후발주의 움직임도 빠르게 주가에 투영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를 종합해 볼 때, 현재 투자자들은 주도주에 대한 적극적인 베팅보다는 그동안 낙폭이 컸고 소외되었던 업종 후발종목을 찾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중소형 후발종목에 대한 관심을 키워야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다면 시장에서 낙폭과대, 실적모멘텀 악화 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소외되었던 업종과 해당업종의 중소형 후발종목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자동차 업종의 경우 현대차 문제, 원화강세로 인한 채산성 악화 등의 여러가지 악재들이 부각되었으나 올 4분기 이후 실적회복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반도체 업종의 경우에도 메모리 업황의 견조한 회복이 지속되면서 국내 업체의 경쟁력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시장에서 소외되었던 화학, 섬유의복 업종들도 시장 흐름이 주도업종에서 소외업종으로 확산될 경우 개별종목 장세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된다. 주식시장의 변수가 누구나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생긴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상대적으로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지않는 소외업종과 종목에 대한 투자전략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즉, 현재는 향후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 중 PER이 낮은 중소형주에 대한 선점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 PER이 낮은 중소형 후발종목 >건설, 유통 : 화성산업자동차부품 : 한일이화, 세종공업, 동양기전, 유성기업, 인지컨트롤스, 새론오토모티브화학 : 코오롱유화 섬유의류 : 베이직하우스, 영원무역IT 부품 : 금호전기반도체 : 한미반도체[대우증권 신동민 선임연구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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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미사일' 현무-5 위력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10월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에 탄두 중량이 무려 8t에 달해 '괴물 미사일' 현무-5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초대형 재래식 지대지 미사일인 현무-5는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 행사 중 장비 분열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날 오후 도심 시가 행진에는 공개되지 않는다.  '한국형 3축 체계' 장비 분열 중 바퀴가 9축인 2대의 이동식 발사대(TEL) 캐니스터(발사관)에 탑재된 현무-5가 측면 기동성을 과시하며 처음으로 공개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지대지 미사일 현무-5가 분열하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자산 중 하나  군(軍) 당국은 이날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초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5"라고 공식 밝혔다.  군 당국은 "최대 탄두 중량 8t으로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탄두를 장착한 '괴물 미사일'로 불린다"면서 "북한 전 지역에 대한 초정밀·초고위력 타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무-5는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자산 중 하나로 꼽힌다. 북한 전 지역의 핵심 군사시설과 지하 지휘부를 초정밀·초고위력으로 정밀 파괴하고 무력화할 수 있다. 지난해 국군의 날 기념 행사에서는 탄두 중량 2t의 현무-4가 공개됐다. 올해는 그보다 4배가 늘어난 8t의 그야말로 세계 최대 수준의 초대형 현무-5가 등장했다. 탄두 중량 8t은 전술핵 위력에 버금간다. 탄두 중량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북한 지휘부와 주요 군사 핵심 시설이 숨어 있는 지하 깊숙한 벙커를 파괴하는 지대지 미사일이다. 한국형 3축 체계 중 하나인 대량응징보복(KMPR)의 타격 수단이다. 한국형 3축 체계는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Kill Chain)과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KMPR 3축으로 이뤄져 있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지대지 미사일 현무-5가 분열하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8t 탄두, TNT 3.5t~11.5t 파괴력 추산 현무-5가 이번에 실제로 공개되면서 북한에 대한 강력한 위협과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군 당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군의 날에 2년 연속 시가행진을 하는 이유와 관련해, 군의 사기 진작과 대북 억제력 제고 효과, 첨단 무기 홍보에 따른 방산 수출 기여라는 3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 현무-5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제원은 아직 군 당국이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국방과학연구소(ADD)가 2023년 최종적으로 개발과 시험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생산되며 정확한 생산 대수도 공개되지 않는 비닉(秘匿) 무기다. 일단 추정되는 제원으로는 2단 고체연료 엔진에 1단 추력 75tf(톤포스), 발사 중량 36t, 길이 16m, 직경 1.6m, 사거리 600~5500km, 최고 고도 1000km, 탄두 중량 1~9t, 이동식 발사대에 콜드런치 발사 방식이다. 최고 속도는 마하 10 이상, 사거리는 8t 탄두 기준 300~3000㎞로 추정된다. 파괴력은 TNT 3.5t~11.5t 사이로 추산된다. 육군 미사일사령부가 최대 200여 발을 배치해 운용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kjw8619@newspim.com 2024-10-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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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자사주' 매입 핵심 변수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는다. 공개매수 마감일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영권 분쟁 쟁점 중 하나인 '자사주' 취득 관련 법원의 결정이 막판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27일 심문을 거쳐 이르면 이날 또는 늦어도 10월 2일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지난 19일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과 박기덕·정태웅 대표,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공개매수 기간인 다음 달 4일까지 이사회 결의를 통한 자기주식 취득과 기존에 체결한 신탁계약의 운용 지시를 금지해달라며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핵심 쟁점은 고려아연과 영풍이 특수 관계 인지 여부다. 자본시장법 제140조에 따르면 공개매수 기간에 공개매수자와 매수자의 특별관계자는 공개매수가 아닌 방법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없다. 왼쪽부터 장형진 영풍 고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각사 제공] 2024.09.18 beans@newspim.com MBK와 영풍 측은 고려아연이 영풍과 지분 관계가 있는 특별관계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자본시장법의 별도매수 금지 조항에 근거해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고려아연은 영풍과의 특별관계가 해소됐다며 이로 인해 별도매수 금지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고려아연과 영풍이 적대하는 관계가 되면서 특별관계가 해소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실제 고려아연은 지난달 19일 영풍이 특수관계자에서 제외됐다는 내용의 공시를 했다. 법원이 어느 측의 손을 들어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 만약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공개매수 기간에 자사주 매입을 허용한다면 고려아연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결론이다. 고려아연은 즉시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매입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이 보유한 현금을 활용할 수 있어 사모펀드 등 외부 자금을 끌어오지 않아도 된다. 경영권 안정 차원에서도 도움이 된다. 고려아연은 지난 25일 기업어음(CP)을 발행해 4000억원을 확보해놨다. 다만 배임 소지가 있다. 특정 주주의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회사 재산을 통해 자기주식을 매입하는 것인데 현재 MBK와 영풍이 발표한 공개매수 가격 75만원이 고려아연 상장 이래 역대 최고가라는 점도 부담을 더한다. 경영권 분쟁 종식 이후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오면서 하락하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법원이 고려아연과 영풍 간의 특별관계자 지위를 인정하는 인용 결정을 내린다면 최 회장 측 입장에서는 '최악의 경우'가 된다. 자사주 매입을 통한 대항 공개매수 등 대응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최 회장 측은 이에 대비한 '플랜B'도 준비중이다. 사모펀드(PEF), 백기사 등과 협력해 대항 공개매수를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 측이 경영권 수성을 위해 확보해야 하는 지분은 최소 6% 수준으로, 주당 80만원에 대항 공개 매수에 나설 경우 필요 자금은 총 1조3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대항 공개매수를 위해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베인캐피탈, 한화그룹, 메리츠금융그룹, 한국투자증권 등과 접촉하며 자금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대항 공개매수를 한다면 마지노선은 10월2일이다. MBK와 영풍의 공개매수 종료일(10월4일) 이전에 대항 공개매수의 실질적 주체가 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공개매수 자금 예치 및 투자확약서(LOC) 발급 등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고려아연 지분은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측 33.1%를, 최 회장은 기존 주주인 한화, 현대차, LG화학 등 우호세력(백기사)을 합해 33.2%를 확보하고 있다. MBK와 영풍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최소 매수예정 수량은 최소 144만5036주(발행주식총수의 약 7%)며, 최대 매수 수량은 302만4881주(약 14.6%)다. 공개매수가인 주당 75만원으로 목표 지분을 최대치까지 인수한다고 가정하면 인수 가격은 약 2조2700억원이다. 이런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고려아연 공개매수 진행 과정이 과열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불법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를 취하겠다는 경고를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 원장은 지난 27일 오후 부원장회의에서 "공개매수와 관련한 근거 없는 루머나 풍문 유포 등으로 시장 질서 교란행위 등 불공정거래 발생 여부에 대해 시장 감시를 실시하고 적발된 불법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4-09-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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