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사장 鄭弘植)의 6월중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은 855억원(1,243건)으로 지난 5월의 732억원(1,078건)보다 16.8%가 증가하였다.지난 6월 12일부터 시행된 보금자리론 금리 인하조치(0.3%p)에도 불구하고 6월 공급실적이 소폭 회복에 그친 것은 6월이 주택거래 비수기인데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 등으로 인하여 주택가격이 안정을 유지함에 따라 주택자금수요가 감소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공사에서는 여름방학 중 이사수요에 따라 주택거래가 살아나고, e-모기지론의 금리경쟁력을 고려할 때 향후 보금자리론의 판매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6월 중 금융회사별 공급실적은 하나은행 179억원(17.6%), LG카드 111억원(△14.1%), 우리은행 89억원(44.7%), 외환은행 79억원(3.8%), 국민은행 78억원(3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주택대출이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전월에 비해 판매가 증가한 금융사는 우리, 국민, 하나, SC제일은행이며, 특히 우리은행 및 국민은행 등 은행권의 판매가 신장된 것은 주택담보대출 총량 규제로 인하여 고객들에게 공사 보금자리론을 권유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