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개월간 숙의 활동 통해 정책 대안 도출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성평등가족부는 오는 28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청년세대가 주도적으로 성별균형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제1기 청년 공존·공감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킨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청년이 주도하는 성평등 의제 공론화 구조를 마련하고,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됐다. 출범식은 ▲운영 방향 공유 및 운영위원 위촉(1부) ▲청년위원 간 협력체계 구축 및 공론 역량 강화 교육(2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행사 사회는 국무총리 소속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율(31) 위원과 송원섭(25) 위원이 맡는다. 송 위원은 이번 위원회의 운영위원으로도 참여해 청년 주도의 공론장 운영을 이끌 예정이다.
성평등부는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3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총 150명의 청년위원을 선발했다. 416명이 지원해 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 중 15명은 운영위원으로 활동한다. 성별은 남녀 각 75명으로 균형을 맞췄고, 연령대는 20대 76명(50.7%), 30대 74명(49.3%)으로 구성됐다. 수도권 출신이 60%(90명), 비수도권 출신이 40%(60명)를 차지했다.
또한 위원회에는 자립준비청년, 청년부상제대군인,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가족 출신, 외국인 청년 등 다양한 배경의 구성원이 참여해 폭넓은 시각에서 성별 인식격차 완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채용·일터 ▲사회·문화 ▲안전·건강 등 3개 분과로 운영된다. 오는 4월 11일 제1차 분과회의를 시작으로 약 10개월 동안 소모임, 분과회의, 공론장 등 다양한 숙의 과정을 거쳐 청년세대의 성별 인식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대안을 도출한다.
성평등부는 위원회에서 제안된 과제를 전문가 자문과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온라인·현장 국민제안, 홍보콘텐츠 공모전 등 국민 참여 프로그램도 병행 추진한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청년위원들이 세대 내 공감과 소통을 이끄는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이 주도하는 성평등 정책 논의가 제도 개선과 사회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