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1회에서 최대 3회까지 진행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서울시가 산업재해에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무료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소재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민간 사업장 10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가 위촉한 안전보건 전문가(공인노무사, 산업안전기사 소지자 등)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 건설·토목공사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등을 별도로 추진하고 있어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위험성평가는 산업안전보건법 제36조에 따라 사업주가 작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부상 또는 질병 발생 가능성과 중대성을 평가해 감소 대책을 수립·이행하는 안전보건 관리의 핵심 절차다.
그렇지만 제도의 복잡성과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소규모 사업장의 참여는 쉽지 않다. 실제로 최근 4년간(2022년~2025년 8월) 서울 지역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 사망자는 218명으로, 전체의 68.2%를 차지해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 취약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위험성평가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번 컨설팅 사업을 마련했다.
컨설팅은 사업장별 상황에 따라 기본 1회에서 최대 3회까지 진행된다. 1차 컨설팅에서는 작업환경과 공정을 점검해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위험성평가 수행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 사업장 위험도 및 산업재해 발생 여부 등을 고려해 추가 컨설팅을 실시한다. 중대사고 위험요인을 중심으로 위험성 감소대책 수립, 개선조치 이행 방법, 사업장별 안전관리 방안 등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이해선 민생노동국장은 "위험성평가는 산업재해 예방의 출발점이지만 소규모 사업장에는 여전히 부담이 큰 제도"라며 "이번 무료 컨설팅을 통해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가 현장에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