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제리드 데일이 9일 WBC서 호주 유격수로 악송구 실책했다.
- 데일이 14일 KIA 시범경기서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 데일이 투타 안정 플레이로 리드오프 유격수 기대받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호주의 8강 꿈을 날려버린 치명적인 송구 실책의 당사자. 그 제리드 데일(KIA)이 KBO 시범경기에서 곧바로 1번·유격수로 나와 투타에서 첫 선발 경기를 치렀다.
데일은 9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과의 WBC C조 최종전에서 호주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9회초 결정적인 송구 실책을 범했다. 2-6으로 뒤진 9회, 이정후의 평범한 내야 땅볼을 처리한 뒤 2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공을 제대로 쥐지 못해 악송구를 범했고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을 수 있던 상황이 1사 1·3루로 바뀌었다. 한국은 7-2까지 달아나며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쥔 반면 호주는 사상 첫 8강 진출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다.
데일은 일본에서 대표팀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광주로 돌온 그는 13일 SSG전에서 대타로 첫 KBO 타석을 소화한 데 이어 1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는 1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데일은 첫 선발 경기에서 '멘탈 붕괴'와는 거리가 먼 안정된 플레이를 보여줬다.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KT 선발 문용익의 바깥쪽으로 흘러 나가는 변화구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나가 출루 능력도 과시했다. 4회에는 무사 1루 상황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동점 상황에서 주자를 2루로 보내는 '작전 수행 능력'까지 보여줬다.
수비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2회 김민석의 병살타 때 6-4-3 병살 플레이를 무리 없이 처리하며 유격수로서 기본기를 확인시켰다. 도루 저지 상황에서 포수 송구를 한 차례 놓친 장면을 제외하면 큰 실수는 없었다. 데일은 5회초 수비를 앞두고 정현창과 교체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KIA는 2026시즌부터 시행된 아시아 쿼터로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야수(포지션 플레이어)인 데일을 선택했다.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난 박찬호의 공·수·주 공백을 메우겠다는 복안이었다. 일본 오릭스 2군과 호주 대표팀을 거치며 내야 수비·주루·작전 수행까지 갖춘 자원으로 평가받은 데일은 WBC에서의 악몽에도 불구하고 KIA에서 '리드오프 유격수' 후보로 여전히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KIA와 KT는 이날 시범경기서 10-10으로 비겼다. KIA 선발 네일은 3.2이닝 5안타 4탈삼진 3사사구 4실점했다. KT 선발 문용익은 3이닝 4안타(1홈런) 3탈삼진 4사사구 4실점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