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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해소' 내세운 한샘…IMM PE 엑시트 시계 빨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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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샘이 11일 자사주 매입·분기 배당을 발표하며 주주환원 확대에 나섰다
  • 시장에서는 해당 정책이 IMM PE의 투자금 회수와 지배력 강화, 인수금융 재협상에 유리한 포석이라고 본다
  • 다만 업계는 펀더멘털 개선이 미흡해 주주환원만으로는 기업가치 제고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배당 확대·자사주 소각…IMM PE 엑시트 셈법 주목
주가 하방 방어 나선 한샘…대주단 협상력 확보 '포석'
"비용 효율화만으로는 부족"…기업가치 제고는 '숙제'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샘이 기업가치 제고를 명분으로 자사주 매입과 분기 배당에 나섰지만, 시장의 관심은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의 투자금 회수 전략에 쏠리고 있다. 자사주 매입 신탁계약 종료 시점이 인수금융 만기와 맞물리는 만큼, 주가 방어를 통해 대주단과의 차환 또는 재협상 과정에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아울러 자사주 매입·소각에 따른 IMM PE의 지배력 강화와 분기 배당을 통한 현금 회수 효과도 향후 엑시트(투자금 회수) 전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주주환원 확대가 기업가치 제고뿐 아니라 IMM PE의 투자금 회수 기반을 강화하는 측면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 지분율 확대·투자금 회수 '일석이조'…IMM PE, 한샘 엑시트 속도전

11일 업계에서는 한샘의 주주환원 정책을 IMM PE의 엑시트 전략과 연관 지어 해석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분기 배당을 통한 현금 회수는 물론 자사주 매입·소각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투자금 회수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샘 본사 사옥. [사진=한샘]

이번 정책에 따라 한샘은 중장기적으로 자사주 매입과 분기 배당을 병행해 주주환원율을 별도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2분기 배당을 위한 주주확정 기준일은 이달 30일로 정했다.

시장에서는 자사주 매입과 분기 배당이 모두 IMM PE의 엑시트 전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분기 배당은 엑시트가 지연된 사모펀드가 투자금 회수 수단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방안으로 꼽힌다. 배당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 유입이 가능해지면서 IMM PE의 투자금 회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사주 매입·소각은 IMM PE가 보유한 한샘 지분의 가치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행 주식 수가 감소하면서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IMM PE는 향후 한샘 경영권 매각 과정에서 보다 높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샘의 배당금은 지난 2024년 1416억원으로, 131억원을 기록했던 2022년에 비해 무려 10배 넘게 급증했다"그 과정에서 상암 사옥, 중국 법인 등 자산 매각도 본격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기업가치를 키워서 엑시트하겠다는 전략이 아니라, 회사를 깎아 먹으며라도 투자금부터 회수하겠다는 전략"이라며 "또 자사주 매입·소각에 따른 지분율 상승은 IMM PE가 보유한 한샘 지분의 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사주 신탁계약의 만기 시점도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다. 자사주 매입 신탁계약 만료일이 12월 9일로, IMM PE의 인수금융 만기 시점과 정확히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IMM PE는 2021년 한샘 인수 시 신한은행·한국투자증권 등 대주단으로부터 약 8500억 원의 인수금융을 조달한 이후, 대주단 면제권(웨이버)에만 의존해온 구조가 지속됐다.

다만 이러한 방식이 한계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수금융 계약에는 한샘이 일정 수준의 EBITDA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분기별 담보인정비율(LTV)을 85%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재무약정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현재 실질 LTV는 초기 대출 총액 기준 200%를 상회하며, 올해 1분기 EBITDA도 918억원에 그쳐 재무약정 기준인 1350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주주환원 정책은 주가 하방을 방어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주가가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될 경우 대주단과의 재협상 과정에서 협상력을 높일 수 있으며, 인수금융 만기 연장을 이끌어내 엑시트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한샘 주주환원책에도 냉랭한 시선…"펀더멘털 개선은 아직"

한샘은 주주환원 정책 발표와 함께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시장의 시선은 여전히 냉정하다. 주주환원책만으로는 기업가치 제고에 한계가 있는 만큼 본업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지난 1분기 한샘은 연결 기준 매출 39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특판 현장 믹스 개선과 저마진 사업 축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지속 가능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믹스 변화와 비용 요인 효율화에 기인한 실적 개선은 한계가 있다"며 "추세적인 반등이 가능하려면 역시 주택 매매거래와 공급이 살아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미 있는 수준의 실적을 달성하기에는 주택시장 여건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본격적인 주택 경기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매크로 환경 변화가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꽤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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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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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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